스포츠월드

검색

‘확실한 선발’ 고영표, 1군 말소…우측 회전근개 염증

입력 : 2017-09-09 16:45:42 수정 : 2017-09-09 16:45:42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김도현 기자] 선발투수로 거듭난 고영표(26)가 1군에서 말소됐다.

kt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 앞서 고영표를 제외하고 심우준을 콜업했다.

지난 3일 수원 SK전에서 승리를 거둔 고영표는 경기 후 우측 어깨에 통증을 호소했고 진단 결과 우측 회전근개 염증 진단을 받았다. kt 측은 고영표를 무리시키지 않을 예정이다.

고영표는 지난 시즌까지 구원투수로 활약하다 올해 선발투수로 보직을 변경했다. 5월 중순까지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후 연패를 거듭하며 부진에 빠졌다. 한 때 리그 최다패 투수라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달 6일 연패를 끊더니 이후 좋은 모습을 보이며 3연승을 거뒀다. 시즌 기록은 8승12패 평균자책점 5.08이다. 객관적으로 보면 뛰어난 성적은 아니지만 선발 첫 해인 것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다. 오히려 가능성을 보여준 한 해였다.

올 시즌 역시 꼴찌를 예약한 kt다. 언제나처럼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타선이 점점 구색을 갖춰가고 있는 가운데 고영표가 선발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확실하게 책임져 준다면 다음 시즌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d5964@sportsworldi.com

사진=OSEN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