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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핫스팟] 백지영X왕엄마, 그대들은 진정한 판타스틱 듀오!

입력 : 2017-09-10 22:22:01 수정 : 2017-09-10 22: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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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판듀2' 태양과 덩크슛이 최종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백지영과 호흡을 맞춘 부산 채소가게 왕엄마가 주목을 받고 있다.

10일 방송된 SBS '판타스틱 듀오2'(이하 판듀2)에서는 태양과 백지영이 각자의 판듀를 뽑는 과정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의 승자는 태양과 덩크슛이었지만, 왕엄마와 백지영의 무대 또한 크게 조명받았다.

백지영은 이날 최종 무대를 앞두고 왕엄마를 최종 판듀로 선택했다. 그 이유는 톤이 너무 고급스러웠기 때문. 백지영은 왕엄마의 보컬에 대해 "소름 돋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렇게 두 사람이 최종 무대에서 선보인 곡은 '잊지 말아요'. 발라더 백지영을 이 자리에 있게 한 곡이기에 두 사람의 호흡에 더욱 기대가 쏠렸다. 왕엄마도 무대를 앞두고 "꿈을 이뤘다"며 감격에 겨운 눈치였다.

두 사람의 호흡은 그야말로 환상 그 자체였다. 백지영의 호소력 짙은 보컬에 울림 있는 왕엄마의 보컬이 최고의 하모니를 완성했다. 노래를 마칠 땐 저절로 눈물이 흐를 정도. 특히 세월의 흐름을 목소리에 담아내듯 꾹꾹 눌러 누르는 왕엄마의 가창은 이날 방송의 최고의 1분과도 같았다. 백지영은 왕엄마와 무대를 마친 뒤 눈물을 흘렸고, 이를 지켜본 패널들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진정성 있는 무대였기에 흘릴 수 있는 눈물이었다.

이날의 승자는 태양과 덩크슛이었지만, 이들 못지않은 백지영과 왕엄마의 '잊지 말아요' 무대도 있었기에 '판타스틱 듀오2'가 더욱 빛날 수 있었던 건 아닐까. 진정 판타스틱한 무대이자 밤으로 기억되는 순간이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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