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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9-13 14:10:39, 수정 2017-09-13 14:10:39

[SW현장어택] CJ E&M, 동남아→터키멕시코 "해외 영화시장 개척 박차"

  • [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CJ E&M이 영화 사업에 있어 글로벌 제작 스튜디오로서의 도약을 예고했다.

    CJ E&M 글로벌 영화사업 설명회가 13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느 CJ E&M 정태성 영화사업부문장과 임명균 영화사업부문 해외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

    CJ E&M은 지난 10년간 총 23편의 해외로컬영화를 선보이고, 직배 사업 지역인 미국,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에 총 256편의 한국영화를 소개하며 해외시장을 개척해왔다. 이 가운데 한중 합작영화인 ‘20세여 다시 한번’(중국판 ‘수상한 그녀’)는 역대 한중 합작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베트남에서는 ‘내가 니 할매다’(베트남판 ‘수상한 그녀’) ‘마이가 결정할게 2’ ‘걸 프롬 예스터데이’ 등 을 베트남 역대 로컬영화 박스오피스 톱10 안에 올려놓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CJ E&M은 지난 2015년 4편, 지난해 9편의 해외 로컬영화를 제작, 개봉했던 것을 오는 2020년부터 매년 20편 이상으로 늘리고 10개 이상 언어로 영화를 만드는 글로벌 제작 스튜디오로의 완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이날 정태성 영화사업부문장은 “국내 영화 시장 규모는 몇 년째 2조 원대에서 정체 상태다. 1인당 연간 영화 관람 횟수 역시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이어서 큰 폭의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해외 시장 공략의 성공 여부는 정체된 국내 영화 산업이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을지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CJ E&M이 준비 중인 해외 로컬 영화 라인업이 다수 소개됐다. 베트남에서는 베트남 유명 감독인 빅터 부 연출의 ‘임모탈(The Immortal)’이 촬영을 마쳤으며, 베트남판 ‘써니’가 이번 달 크랭크업 했다. 베트남판 ‘퀵’ ‘형’ 등도 기획 개발 중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떠오르는 신예 감독 조코 안와르의 공포 영화 ‘사탄의 숭배자(Satam’s Slaves)’기 얼헤 9월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인도네시아판 ‘오싹한 연애’ ‘써니’ ‘이별계약’ 등이 기획 중에 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CJ E&M이 새롭게 뛰어든 시장인 터키. CJ E&M은 올해 5월 한국 콘텐츠 기업 최초로 터키에 현지 법인을 설립, 터키판 ‘이별계약’이 올 연말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터키판 ‘스파이’ ‘수상한 그녀’ 등의 작품을 준비 중에 있다. 터키는 중동, 유럽, 남미 등에 콘텐츠 파급력이 크기 때문에 매력도가 높은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빅 마켓인 미국 시장에서는 히스패닉 사회와 멕시코를 첫 거점으로 중남미 국가를 타깃으로 시장을 넓혀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임명균 해외사업본부장은 “해외에서 사업을 일궈가는 것은 많은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실제로 로컬 시장에 나가보면 장벽을 많이 느낀다. 로컬 문화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해 작품이 제대로 안 나오거나, 현지에서 리메이크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낼 수도 있고, 로컬 플레이어들의 견제도 많다”고 설명하며 “그런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시장을 가장 잘 아는 제작사와 함께하는 것이다. 또 리메이크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그런 제작자들과 함께 현지의 니즈에 맞는 오리지널 작품 등을 많이 제작하며 입지를 다져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kwh0731@sportsworldi.com

    사진=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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