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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9-13 15:22:15, 수정 2017-09-13 15:22:15

제33회 신한동해오픈의 배상문, 김찬, 장이근 등 주요 출전선수들의 출사표

  • 제33회 신한동해오픈의 주요 출전선수들이 대회(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1600만원) 개막 하루 앞두고 13일 대회 장소인 인천 서구의 베어즈 베스트 청라GC에서 기자 인터뷰를 가졌다.

    -대회에 임하는 각오(각 선수 공통 질문)

    ▲김찬:“한국에서 첫 경기를 치른다. 감사하게 생각하며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왕정훈:“2년 만에 국내무대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좋은 기회이며 좋은 성적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

    ▲최진호:“설레고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 코스 컨디션이 너무 좋다.”

    ▲김경태 : “11번 연속 출전이다. 스폰서 대회인데 부담감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 출전할 때마다 약간의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최근들어 샷이 좋아졌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가간짓 불라 :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참가다. 작년에 좋은 성적을 거뒀고 올해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배상문 : “2014년 신한동해오픈 이후 국내 무대는 3년 만의 출전이다. 너무 설레고 기대되는 한주가 될 것이다. 사실 이번 주 성적이 나도 궁금하다.”

    ▲데이비드 립스키 : “한국에서는 4년만의 출전이다. 어머니의 나라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이정환 : “올해 좋은 성적으로 큰 대회 출전하게 되어 영광스럽다.”

    ▲장이근 : “요즘 주변에서 잘한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데, 이번 대회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배상문
    -전역 후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지? 샷감은?
    “전역한 지 아직 한 달이 안됐다. 매일 매일 집에서 자면서 훈련하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전역 후 하루 일과를 보면 거의 연습이 주였고, 웨이트트레이닝도 매일 하고 있다. 대회 출전 결심 이후 나름대로 준비를 많이 했고 나름대로 만족하고 있다. 고질적인 문제들이 풀리고 있다. 군대 있을 때 골프를 못했다. 처 휴가 때 연습장을 갔었는데 굉장히 설렜다. 군 입대 후 휴가 나왔을 때 5개월 만 필드 나간 것도 생각이 나는데 너무 좋았던 기억이다. 이번 대회 프로암, 연습라운드 하니 행복하다는 생각이 든다. 코스에서 실전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노력했고 준비한 것 다 보여드리고 싶다.”

    -고질적 문제는 어떤 것인지?
    “오른쪽이 좁아지며 푸시성으로 오른쪽으로 공이 많이 갔다. 그런데 이 부분을 잡으려고 하다 보니 이제는 공이 왼쪽으로 가더라. 영점이 잘 맞지 않고 있다. 모두 내가 안고 가야할 부분이다. 얼마만큼 이런 시행착오를 줄이느냐가 관건이다.”

    -다시 군에 가는 꿈을 꾼 적이 있는지?
    “재입대하는 꿈은 아직 꾸지 않았다. 꿈은 안꿨지만 그게 악몽같지는 않다. 너무 좋은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후임들이 보고 싶기도 하다.”

    -2014년과 비교 시 지금 어떤가?
    “2014년과 비교 시 스윙은 지금이 더 만족스럽다. 그러나 볼 끝이 예전보다 날카롭거나 생각처럼 잘 되지는 않지만 지금 되어가는 과정 중이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걱정되는 부분이 있는지?
    “아이언 샷의 실전 감각이다. 드로우나 페이드, 낮게, 높게 등 약간의 기교가 필요한데 아이언 샷의 거리감, 샷 컨트롤이 중요하다.”

    -군에 있을 때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은?
    “딱 두 글자다. 전역. 이등병때도 전역, 상병때도 전역, 전역하기 하루 전에도 전역이었다. 군인이 할 수 없는 모든 것을 하고 싶었다. 강원도 원주에서 군복무를 할 때 단 하루의 외출도 너무 기뻤다. 아직 전역한 지 한달 밖에 안돼 기분이 새롭다. 골프도 치고 싶었고, 내 차를 운전하는 것, 집에서 잠자는 것 일반인이 하는 모든 것을 하고 싶었다.”

    -PGA투어에서 활약할 배상문에 거는 국민의 기대가 크다. 국민들께 한 마디 한다면?
    “PGA투어에서 군복무로 시드를 유예해준 것에 대해 너무 고마운 마음이다. 다행스럽게도 훨씬 더 여유와 자신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이다. 골프를 계속하면서도 골프가 안될 때 많지만 군복무로 인해 멘탈적으로 한층 강해졌다. 그런 부분들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질 것이다.”

    ▲가간짓 불라
    -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고 있는데?
    “작년에도 코스가 좋아 좋은 성적 낼 수 있었는데 올해는 더 좋은 것 같다,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

    ▲장이근
    - 지난 주에는 드라이버를 거의 치지 않고 우승을 했다. 이번 대회 코스 전략이 있다면?

    지난 주에는 코스가 길지 않아 드라이버 사용을 잘 하지 않았다. 하지만 드라이버가 요즘 잘 맞기 때문에 이번 대회 호쾌한 드라이버 샷을 보여드릴 것이다.“

    ▲김찬
    - 장타의 비결이 있는지?
    “2년 전 몸무게가 109kg 까지 나갔다. 몸이 유연하지 않고 다치는 경우 많아 체중감량을 했고 지금은 95kg 정도다. 체중을 빼서 몸이 조금 더 유연해졌고 부상 위험도 예전보다는 없다,”

    - 국내 대회 첫 출전인데 각오가 있다면?
    “좋은 기회가 온 것 같다. 한국 팬들 중에서 나에 대해 또한 내가 누구인지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좋은 성적으로 나를 알리고 싶다. 한국에서 첫 대회라 긴장되는 것은 사실이다.”

    - 비거리를 더 늘리고 싶은지? 지금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지?
    “드라이버 거리도 거리지만 무엇보다도 정확해야 한다. 또한 숏게임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 지금 드라이버 거리에 만족하며 드라이버 정확도, 아이언, 웨지샷 정확도를 꾸준히 연습하고 있다.”

    ▲최진호
    - 비거리를 늘리고 싶은지? 지금이 적절한지?
    “내 경우는 늘리는 것 필요하다. 특히 국제적인 경기에서 우승 경쟁을 하려면 드라이버 거리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조금 거리가 늘어 성적 내는 데 작년보다 편안해졌다. 좀 더 좋은 경기를 위해서는 드라이버 거리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

    ▲김경태
    -올해 주춤하고 있는데 이유는? 주최사 개최 대회인데 각오가 있다면?
    “작년과 재작년에 성적이 좋아 그렇게 느껴지는 듯 하다. 퍼트의 기복 때문에 성적이 잘 나지 않고 있다. 지난 2년 간의 좋은 성적이 약간의 부담이 되지만 선수 입장에서는 작년보다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대회에 임한다. 그런 부분에서 잘 안됐던 것 같다. 샷감은 나쁘지 않은데 숏게임 만족스럽지 않았다. 하반기 일본에서도 대회가 이어지니 대회 출전하면서 감각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신한동해오픈은 참가할 때마다 부담이 있는 것은 맞다. 이 대회에서 우승 경쟁했던 기억이 없다. 올해는 잘 마무리하고 싶다.”

    -남자 골프의 장점, 매력?

    ▲왕정훈 : “파워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남자 선수들의 힘을 보러 왔으면 한다.”

    ▲최진호 : “남자들만 할 수 있는 스핀 컨트롤이다. 실제로 직접 와서 보면 남녀 간의 기량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번 온 분들은 지속적으로 대회장에 와서 응원해 주신다.”

    ▲배상문 : “호쾌하고 파워풀한 드라이버 샷이다.”

    ▲데이비드 립스키 :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라 생각한다.”

    ▲왕정훈
    -2년 만의 국내 대회 출전이다. 1라운드에서는 배상문과 한 조로 편성됐는데?
    “모든 시합의 목표는 항상 우승이지만, 이번 대회는 조금 느낌이 다른 것 같다. 오랜만에 국내 대회 출전했는데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다. 배상문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 만났다. 너무 영광이고 같은 조에 편성돼 정말 기분 좋다.. 멋진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나의 우승을 막을 선수는? 또는 우승 후보는?

    ▲장이근 : “여기 있는 나를 빼고 8명 모두 잘하는 선수들이다. 이중에 우승자가 나오지 않을까 한다.”

    ▲이정환 : “이번 대회도 매 대회처럼 우승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이번 주 출전하는 선수들 중 컨디션 좋고 운이 좋은 선수가 우승할 듯 하다.”

    ▲데이비드 립스키 : “김찬 선수가 일본에서 2승이 있고, 코스가 길어 유리할 것 같다.”

    ▲배상문 : “이번 대회 목표는 내 기량을 보여주고 점검하는 것이다. 이 대회 출전하는 선수들의 기량이 너무 좋다. 최근 KPGA 코리안투어를 보면 누가 우승할 지 모를 정도로 치열한 것 같다. 대회마다 이런 질문을 받는데 상당히 어려운 질문이다. 우승자를 점치는 싶지는 않다. 한 순간도 방심하지 않고 매 순간 매 홀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간짓 불라 : “누가 우승할 지 끝까지 지켜봐야한다. 지난해 나도 최종일 경기를 뒤집에 우승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김경태 : “장타를 치는 선수가 유리한 코스라고 생각한다. 김찬 선수가 유력하지 않을까 한다.”

    ▲최진호 : “장이근 선수와 지난 주에 함께 경기했는데 샷감이 좋고, 거리도 멀리 나가더라. 장이근 선수가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왕정훈 : “이번 대회 잘 치는 선수들이 많아 누구를 딱 짚기는 어렵지만 우승에 대해 간절하고 노력하는 선수가 우승할 것이다.”

    ▲김찬 : “그 날의 컨디션이 매우 중요하다. 코스가 길어 공을 멀리 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린 주변에서의 숏게임을 잘하면서 타수를 잃지 않아야 한다. 그런 부분들은 경험 많은 선수가 유리할 듯 하다, 그래서 배상문 선수가 유력할거라 본다.”

    - 10년 후의 나의 모습?

    ▲왕정훈 : “PGA투어에서 뛰고 있으면 좋을 것이다. 마스터스에서 우승 경쟁하고 있기를 바라고 변함없이 골프를 즐기고 좋아하는 선수가 되어 있을 것이다.”

    ▲장이근 : “왕정훈 선수와 마찬가지로 PGA투어 무대에 뛰고 있는 상상을 해본다. 큰 대회에서 우승도 하고 결혼해 2~3명의 아빠가 되어 있을 것이다.”

    ▲이정환 : “나의 꿈도 비슷하다. PGA투어에서 뛰는 것을 꿈꾸고 있다. 즐길 줄 아는 골프 선수가 되어 자녀도 2명 내지는 3명을 두고 있을 것이다.” 

    배병만 기자 m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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