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는 14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솔로앨범 '러브&폴(LOVE&FALL)'을 공개한다. 데뷔 첫 발표하는 솔로앨범이자 아이콘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공개하는 앨범이란 점에서 의의가 남다르다.
이를 위해 바비는 더블 타이틀곡 '사랑해'와 '런웨이'를 준비했고, 수록곡 10곡 모두 직접 작곡, 작사에 참여했다. 지난 20년간 YG에서 빅뱅을 제외하고 남성그룹 멤버의 정규앨범 발표는 처음 있는 일이자 매우 이례적인 행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또 '보석함'이라고 표현되는 YG에서 바비를 솔로 정규앨범으로 내세운 것은 그만큼 바비 음악에 대한 자신감과 큰 승부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비는 타이틀곡 ‘사랑해’를 통해 빠르고 경쾌한 리듬의 장르를 선보이며 자신의 스펙트럼을 확장할 예정이다. 바비가 작사, 공동작곡에 참여한 ‘사랑해’는 YG의 수많은 히트곡에 참여한 강욱진을 비롯하여 신예작곡가 DIGGY가 공동작곡에 참여했다.
또다른 타이틀곡 '런웨이'는 '거울속에 왜 더이상 내가 알던 모습이 아닌데', '꿈을 좇고 싶은데 책임이라는 짐이 걸릴때 비틀거리는 나를 보고있다면 여기서 나를 데려가줘 멀리. I WANNA RUNAWAY…' 등의 메시지가 담긴 노래다. 바비의 뛰어난 랩 실력과 함께 감성적인 보컬이 돋보이는 곡으로, 바비의 단독 작사이자 YG의 메인프로듀서인 CHOICE37과 함께 공동 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처럼 바비는 차세대 YG를 책임질 아티스트로서 첫 솔로앨범 발매라는 의미심장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 바비의 솔로앨범 발표 이후 곧 아이콘 컴백이 예고, 바비의 솔로 출격이 과연 아이콘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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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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