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유수 방송사가 15일(이하 한국시간) "히딩크 감독이 한국으로 복귀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옴루프 게더랜드는 “히딩크 감독이 한국 축구를 향한 사랑이 특별하다”며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는데 히딩크 감독의 도움을 구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NOS 또한 공식 트위터에 히딩크 감독 인터뷰를 실으며 그의 발언을 소개했다.
앞서 히딩크 감독은 1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직 축구협회와 공식적으로 논의한 바는 없지만 한국 축구와 국민을 위해서 어떤형태로든 돕고 싶다”고 의사를 밝혔다. 또 , “여러 여건을 살펴보면 내가 축구팀 감독으로서 2002 한일월드컵의 영광을 재현하기는 어렵다. 신태용 감독을 결정한 협회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을 위한 봉사의 뜻은 분명히 밝혔지만 협회의 입장을 생각해 공식적으로 요청이 오면 돕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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