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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새 심장 이식한 대형 아메리칸 럭셔리 세단 CT6 터보 전격 출시

입력 : 2017-09-15 14:02:46 수정 : 2017-09-15 15: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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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미국 자동차 브랜드 캐딜락(Cadillac)이 새로운 엔진을 장착한 아메리칸 럭셔리 세단 CT6 터보를 전격 출시했다.

캐딜락은 최근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캐딜락 하우스 서울에서 CT6 터보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직관적인 럭셔리’ 세단을 지향하며 개발된 CT6는 지난해 프리미엄과 플래티넘, 두 개 모델로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에 공개한 CT6 터보는 CT6 고유의 고급스러움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향상된 연료 효율성과 더 낮아진 가격으로 나왔다.

김영식 지엠코리아 캐딜락 총괄 사장은 “뛰어난 퍼포먼스와 최고의 안전 및 편의사양을 기반으로 캐딜락의 세단 라인업을 리드해온 CT6의 새로운 터보 모델은 혁신적인 경량화, 연비 향상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효율성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CT6에는 3.6L 자연흡기 엔진과 사륜구동 방식을 적용한 반면, 이번 CT6 터보는 CT6 2.0L 터보차저 엔진과 후륜구동 방식을 채택하며 더 가벼워진 무게, 그리고 후륜구동 방식 특유의 다이내믹한 주행 퍼포먼스를 확보했다. 최고출력 269마력, 최대토크 41㎏∙m을 발휘한다. 평균 250마력대의 최고출력과 36㎏∙m대의 최대토크를 보여주는 주요 독일 브랜드의 경쟁 차량보다 높은 수치다. 또 하이드라매틱 자동8단 변속기는 민첩한 드라이빙 감성을 제공하면서도 CT6 3.6L 모델의 공인연비 대비 약 24% 향상된 리터당 10.2㎞의 연비를 실현했다.

특히 이러한 연비에도 CT6 터보는 전장 5185㎜라는 압도적인 크기를 그대로 유지했다. ‘퓨전 프레임’을 통해 차체 전체의 64%에 이르는 부분에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했으며, 강성과 소음 저감이 요구되는 주요 부위에 초고장력 강판을 사용했다.

CT6 터보는 10월 말 본격적인 고객 인도에 들어간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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