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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등이 참가한 ‘제네시스 주니어 스킬스 챌린지’ 열려

입력 : 2017-09-18 16:05:34 수정 : 2017-09-18 16: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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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가 ‘제네시스 챔피언십’ 개최에 앞서 18일 오전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이 유소년 골프 꿈나무들에게 멘토링을 해주는 프로그램 ‘제네시스 주니어 스킬스 챌린지’를 진행했다.

‘제네시스 주니어 스킬스 챌린지’는 초등학교 4~6학년 남자 선수들과 국내 최고의 KPGA 프로 선수들이 한 팀을 이뤄 팀 별로 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남자골프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한국 남자 골프의 레전드’ 최경주(47·SK텔레콤)를 비롯해 2016년 KPGA 제네시스 포인트 대상자 최진호(33· 현대제철),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랭커 4명 이창우(24·CJ대한통운), 이형준(25·JDX멀티스포츠), 주흥철(36·동아회원권), 변진재(28·동아회원권) 등 총 6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이들과 함께한 24명의 꿈나무들은 대한골프협회에 등록된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로 초등골프연맹에서 사전 신청을 받아 선발했다. 이 유망주들은 국내 최고의 선수로부터 세심한 멘토링을 받은 것은 물론 선수들과 함께 팀 대결을 펼치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학생들은 두 시간 가량 담당 프로 선수와 함께 연습 후 드라이브, 피칭샷, 칩샷 및 퍼트 등 네 가지 종목에서 대결을 했다. 네 부문의 점수를 합쳐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낸 세 팀에게 골프 용품과 트로피를 부상으로 증정했는데 최경주, 최진호, 이창우 선수의 팀이 각각 1, 2, 3등을 기록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제네시스 주니어 스킬스 챌린지’에 참가한 학생들과 가족들에게 사흘 뒤 개최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초대했으며 이들에게 국내 최고 수준의 플레이를 직접 관람하고 프로 선수들을 가까이 볼 기회 또한 제공한다.

행사 내내 유망주들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한 최경주는 “프로 선수들과 함께한 이 경험이 우리 아이들에게 더 큰 동기부여가 됐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로부터 정말 높은 가능성을 발견했다. 앞으로 이 젊은 친구들이 국내 남자 골프의 희망이 될 것이라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앞으로 15년 후에는 세계를 짊어질 수 있는 어린이도 4~5명 보인다”며 미래 남자골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총 상금 15억원, 우승 상금 3억원 규모의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오는 9월 21일(목)부터 24일(일)까지 나흘 간 인천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된다. 우승자에게는 부상으로 제네시스 G70 차량이 주어지는 동시에 다음 시즌 PGA투어 ‘제네시스 오픈’ 및 오는 10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PGA 투어 대회 ‘THE CJ CUP @ NINE BRIDGES’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배병만 기자 man@sportsworldi.com

프로선수들과 함께 셀피를 찍고 있는 초등학생 골프 유망주 24명 (맨 앞 최경주, 맨 뒤 왼쪽부터 이창우, 변진재, 최진호, 주흥철, 이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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