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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이번엔 '연상녀'다… 서현진, 로코퀸 입증할까

입력 : 2017-09-19 10:58:07 수정 : 2017-09-19 1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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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로코퀸’ 서현진이 돌아왔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SBS 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 서현진은 상대역 양세종과 함께 연상녀-연하남으로 등장했다. 드라마 작가 서현진(이현수 역)과 요리사 양세종(온정선 역)가 5년 만에 채팅에서 만나 사랑의 감정을 키워가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에게 첫 인상을 남겼다.

29살 작가로 이현수는 입봉에 성공했으나 악질 감독을 만나 시작부터 고생길을 밟게 된 것. 현수는 과거 범인 캐릭터에 대한 심정을 몸소 체험하고자 유치장을 들어설 정도의 혈기 왕성한 모습을 보였다. 대기업도 포기하고 작가를 지망했으나 순탄치 않아 동생 집에 얹혀 살 정도가 된다. 정선을 달리기대회에서 우연히 다시 만나기까지 걸린 시간은 무려 5년. 정선은 현수에게 덜컥 고백을 하게 되고 현수는 애써 밀어내보지만 마음이 흔들리게 된다. 핑크빛 라인이 형성돼 두 사람이 어떤 관계로 발전할지 관심이 모이게 됐다.

‘사랑의 온도’는 7.1%(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로 1회를 시작해 전작 ‘조작’의 첫 방송(11.6%)보다 못 미치는 성적표를 얻게 됐다. 하지만 그동안 서현진의 출연작들이 중후반부에 뒷심을 발휘했기에 추후 얼마나 시청자를 유입시킬지 성패가 달렸다.

서현진이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2015년. ‘오자룡이 간다’ ‘식샤를 합시다2’를 통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는다. 그동안 진지한 스타일만 보여주다가 푼수 연기로 변신하며 자신의 캐릭터를 구축하게 된 것. 이듬해에는 ‘또 오해영’ ‘낭만닥터 김사부’로 연이은 히트를 기록하며 대세 로코퀸으로 등극했다.

서현진과 양세종은 지난 1월 종영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의사 선후배로 출연한 바 있다. 극 중 양세종이 서현진을 짝사랑하는 역을 맡았다. 이번엔 그 사랑을 성공시킬 수 있을지도 관심사.

‘사랑의 온도’는 ‘닥터스’ ‘상류사회’ 등으로 유명한 하명희 작가의 작품. 그의 2014년 장편소설 ‘착한 스프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를 드라마로 각색했다. 매주 월·화 오후 10시 SBS 방송.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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