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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K리그 클래식 27라운드 MVP

입력 : 2017-09-19 11:03:32 수정 : 2017-09-19 11: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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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라이언킹’ 이동국(38·전북현대)이 K리그 클래식 29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이름을 올렸다.

한구프로축구연맹은 19일 “전인미답의 70-70(골-도움)클럽에 가입한 이동국을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9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동국은 지난 17일 경북 포항스틸야드에서 치른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킥오프 후 41초만의 선제골을 포함, 1골·2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전인미답의 70골-70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 통산 460경기에 출전해 197골·71도움을 기록 중인 이동국은 전성기의 기량을 유지한 채 매 경기 새로운 기록을 작성중이다. 통산 200골 고지에도 3골만을 남겨둬 올 시즌 200골 달성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9라운드 베스트11에는 MVP를 받은 이동국을 포함해 클래식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는 주민규(상주)와 강원FC의 핵심 공격수 이근호가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극장골의 주인공 송시우(인천)와 함께 이재성(전북) 진성욱(제주) 김호남(상주)이 선정됐다. 수비수 부문에는 김민재(전북) 박진포(제주) 토미(전남)가 자치했으며, 골키퍼 부문은 신화용(수원)이 꿰찼다. 클래식 베스트 팀에는 상주가, 베스트 매치에는 강원-전남전이 뽑혔다.

K리그 챌린지 30라운드 MVP에는 아산의 김현이 선정되됐다. 김현은 지난 17일 오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3대 1 승리를 견인했다.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의 라운드 MVP선정은 K리그와 스포츠투아이가 공동으로 개발한 “투아이 지수(득점, 슈팅, 패스, 볼 경합, 드리블 돌파, 공간 침투 등 주요 경기 행위를 정량적, 정성적으로 평가하여 산출한 지수)”와 연맹 경기평가회의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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