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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공연 띄워 관광 활성화 이끈다

입력 : 2017-09-20 19:06:04 수정 : 2017-09-20 19: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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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관광 진흥 전략 발표
한가위 문화여행주간 홍보 추진 등
[전경우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사드와 북핵 위기 극복을 위한 전략무기로 ‘공연관광’을 꺼내 들었다.

한국관광공사는 19일 서울 중구 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학로 공연관광 페스티벌·한가위 문화여행주간 등 등 가을맞이 국내 관광 진흥 전략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공연관광 활성화다. 관광공사는 28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진행될 대학로 공연관광 페스티벌(웰컴 대학로)을 주최한다. 이 축제는 내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외국인을 위한 자막지원 뮤지컬 공연·외국인 대상 특별공연과 배우와의 대화·넌버벌 야외공연·공연관광 국제 세미나 등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외국인 대상 공연이 주로 대사가 없는 공연이었던 것과 달리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스마트 패드를 통한 외국어 자막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페스티벌로 160여개의 공연장이 모여 있는 전 세계 최대의 공연장 밀집지역 대학로를 활성화 시키면 창덕궁·동대문·DDP 등 인접 관광지와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관광공사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 국내 관광을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이벤트와 정부의 '한가위 문화여행주간' 홍보 등을 추진한다. 10월 '추천 가볼만한 곳'으로는 도시재생을 주제로 서울 문래창작예술촌과 성수동 수제화거리 등 10곳을 선정해 내국인 관광객들이 특색있는 국내 여행지를 돌아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코앞으로 다가온 평창 올림픽과 연계해서는 독특한 광고 캠페인이 펼쳐진다. 전 세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2018명의 ‘평창 동계 올림픽 피규어 응원단’을 모집해 실제 모습과 똑같이 제작된 3D(Three D imensions·입체영상) 피규어들이 올림픽 개·폐막식장을 축소해놓은 '상상 스타디움'에서 응원하는 내용이다. 관광공사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서울 인사동에서 평창 올림픽 피규어 응원단 모집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올해 1∼7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작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고 올해 전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작년보다 468만 명(27%) 감소한 1256만 명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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