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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강성훈 "지금까지는 예고편, 이제 팬들과 다시 시작할 것"

입력 : 2017-09-21 14:51:53 수정 : 2017-09-21 14: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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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젝스키스 멤버들이 정규 5집 ‘ANOTHER LIGHT’ 발매 소감을 밝혔다.

21일 오후 청담동 엠큐브에서 정규 5집 ‘어나더 라이트(ANOTHER LIGHT)’ 발매 기념 기자회견이 열렸다.

먼저 리더 은지원은 “18년 만에 정규 5집으로 인사를 드리게 됐다. 젝스키스 재결합 이후 ‘세단어’ ‘아프지마요’ ‘슬픈노래’ 등 낸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정식 데뷔하는 느낌으로 인사 드리게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장수원은 “젝스키스가 YG에 와서 자자 곡을 내는 것 같아 기쁘다. 이전의 젝스키스는 급하게 앨범을 냈다. 이번 앨범은 시간을 갖고 오랜시간 노력을 기울여 만들었다. 그만큼 멤버들이 더 노력했기 때문에 뿌듯하고 값지다”, 강성훈은 “기존의 저희 곡들이 예고편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18년만에 정규 5집인 만큼 팬들과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아 뜻깊다. 계획한 건 아니었지만 데뷔 20주년을 맞은 해에 정규 5집을 발매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더 좋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 ‘어나더 라이트’에는 새로운 빛을 내겠다는 젝스키스의 각오가 담겼다. 발라드부터 디스코, 팝, 힙합 등 다채로운 장르의 9곡을 수록해 팀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소속사 큰 형님의 출격에 YG식구들 또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은지원은 위너 송민호·이승훈과 ‘백허그’ 가사를 썼고, 타블로는 자작곡 ‘술끊자’를 수록했다. 이외에도 ‘느낌이 와’ ‘네가 필요해’ ‘현기증’ ‘다신’ ‘오랜만이에요’ 등 총 9곡으로 팬들을 만난다.

타이틀곡은 ‘특별해’와 ‘웃어줘’ 두 곡이다. ‘특별해’는 사랑하는 연인에 관한 곡으로 기존의 젝스키스 색깔을 뛰어넘는 새로운 시도를 담았다. ‘웃어줘’는 멤버들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슬로우 곡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사로 ‘힘들면 기대’라는 응원을 담았다.

한편 18년만에 발표되는 정규앨범과 함께 업그레이드된 젝스키스. 21일 오후 6시 베일을 벗는다.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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