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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삼성화재배 준결승 티켓 누가 잡을까

입력 : 2017-09-21 18:41:59 수정 : 2017-09-21 18: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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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바둑마스터스 25일 16강전·26일 8강전
[전경우 기자]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16강전이 9월 25일, 8강전이 9월26일 대전 유성의 삼성화재 유성캠퍼스에서 열린다.

올해 삼성화재배 16강전과 8강전은 세계 바둑계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는 한국과 중국의 팽팽한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앞선 32강전에서 불꽃 승부를 벌인 끝에 한국과 중국이 7명씩16강에 진출했고, 일본도 9년만에 2명이 16강에 진출하는 선전을 펼쳤다. 한국 7명, 중국 7명, 일본 2명, ‘황금 분할 구도’를 형성한 16강엔 삼성화재배 역대 우승자 3명이 포진해 있고, 세계대회 우승 경력자가 7명이나 된다. 또한 10대 신흥세력들이 호시탐탐 정상 등극을 넘보고 있다.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하는 랭킹 1위 박정환 9단은 16강전에서 중국의 자오천위 4단과 맞붙는다. 박9단은 자오 4단과는 올 7월 갑조리그 본선에서 처음 만나 불계승을 거뒀다.

99년생인 자오천위 4단은 16강에 오른 중국 선수들 중 가장 낮은 중국랭킹 33위다.

한편 삼성화재배 최다 우승자인 이세돌 9단은 대회 다섯 번째 우승을 향해 중국의 퉈자시 9단과 대결한다. 이9단은 퉈자시 9단에게 최근 3연패를 포함해 2승 5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어 16강전이 상위 라운드 진출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총상금 규모는 8억원이며 우승상금은 3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중국의 커제 9단이 퉈자시 9단을 2-1로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kwju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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