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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년 만에 통산 5번째 20홈런 고지 밟다

입력 : 2017-09-22 14:47:12 수정 : 2017-09-22 15: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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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2년 만에 시즌 20홈런을 달성했다.

추신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2번 및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팀이 3-0으로 앞선 7회초 솔로아치를 그려내며 2015시즌(22홈런) 이후 2년 만에 시즌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62에서 0.264(523타수 138안타)로 소폭 올랐다. 텍사스는 4-2 승리를 거두며 4연승 질주에 성공했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커트라인인 2위 미네소타와의 거리는 여전히 2경기차다.

시작이 좋았다. 1회초 첫 타석에서부터 안타를 뽑아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터트린 것. 이어 엘비스 앤드루스, 아드리안 벨트레의 연속 안타로 베이스가 꽉 들어찼고, 추신수는 카를로스 고메스의 2루타로 홈을 밟을 수 있었다. 하이라이트는 역시 홈런포다.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에밀리오 파간의 2구를 공략, 그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추신수가 20홈런을 기록한 것은 커리어 통산 5번째(2009, 2010, 2013, 2015)다.

나아가 추신수는 메이저리거 통산 최다 홈런에도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가게 됐다. 이날 홈런으로 추신수는 통산 166홈런을 기록 중이다. 이 부문 1위는 마쓰이 히데키(175홈런)까지 이제 9홈런 남았다. 부상 등 큰 변수가 있지 않는 한 차기 시즌에는 충분히 이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추신수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개수는 2010년(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 2015년 기록한 22홈런이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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