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평창 희망' 최다빈, 시즌 첫 국제대회서 4위 선전

입력 : 2017-09-24 11:42:31 수정 : 2017-09-24 11:42:31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한국 영자 피겨스케이팅의 대들보 최다빈(17·수리고)이 2017~2018시즌 첫 출전하 국제대회에서 4위를 차지, 평창동계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최다빈은 23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온드레이 네펠라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2.31점을 얻어 지난 21일 쇼트프로그램(56.62점)과 합산한 총점에서 178.93점을 기록해 4위에 올랐다. 이날 최다빈의 기술점수(TES)는 63.27, 예술점수(PCS)는 59.04였다.

총점 178.93점은 올해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자신의 ISU 공인 최고점(프리 128.45점, 총점 191.11점)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날 최다빈의 프리스케이팅이 더 관심을 끈 것은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프로그램 ‘집시의 노래(Gypsy Melodies)’를 선보였기 때문. 이날 최다빈은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큰 실수없이 소화했고, 이어 트리플 플립을 안정적으로 뛰어 수행점수(GOE) 0.56점을 챙긴 최다빈은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실수없이 수행했다.

이후 스텝 시퀀스(레벨3),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4)을 차례로 처리한 최다빈은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루프, 트리플 살코를 연달아 깔끔하게 소화했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코레오 시퀀스로 연기를 이어간 최다빈은 마지막 점프 과제인 더블 악셀을 실수없이 소화한 뒤 레이백 스핀(레벨3)으로 연기를 끝마쳤다.

현재 여자 싱글 최강자인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러시아)가 226.72점을 받아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혼고 리카(일본·189.98)와 엘레나 라디오노바(러시아·182.21점)가 2~3위에 올랐다.

한편, 남자 싱글에 나선 김진서(21·한국체대)는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122.27점을 획득, 지난 22일 쇼트프로그램(62.19점)과 합해 총 184.46점을 받아 10위에 올랐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