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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 조절 가능한 이어폰이 있다?

입력 : 2017-09-24 18:52:32 수정 : 2017-09-24 18: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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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셋 1000X 시리즈 선봬
[한준호 기자] ‘이어폰을 끼고도 주변 소음 조절이 가능하다고?’

소니코리아가 업계 최고 수준의 소음 관리가 가능한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탑재한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셋 1000X 시리즈 3종을 국내에 내놨다.

최근 열린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만난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이어폰을 끼고 걷다보면 주변 소리를 못 듣게 돼 사고 위험이 생길 수 있고 대화를 못해 불편할 때가 있다”면서 “이번 제품은 바로 이 주변 소리를 골라서 들을 수 있고 음량 조절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라고 소개했다.

1000X 시리즈는 완전 무선 이어폰 WF-1000X, 무선 넥밴드 이어폰 WI-1000X, 무선 헤드폰 WH-1000XM2 등 3가지 스타일로 나왔다. 1000X 시리즈는 정지, 걷기, 뛰기 등 이용자의 행동이나 사용 환경에 따라 음악과 주변 소음, 음성을 최적화하는 20단계의 주변소리 모드를 설정할 수 있는 적응형 사운드 제어, 사용자의 상태와 상황에 따라 잡음을 줄여주는 ‘노이즈 캔슬링’ 최적화, 다양한 음장 조절이 가능한 헤드폰 사운드 설정 등을 지원한다. 이 같은 기능들을 통해 차량이나 비행기 탑승 시 주변 소음을 차단하고, 길을 걷고 있을 때에는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변 소음을 들려준다. 상황에 따라 소음은 제거하고 음성은 들려줘 대화도 가능하다.

이 밖에 WI-1000X와 WH-1000XM2는 주변 대기압을 분석해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더욱 향상시켜 주는 대기압 최적화 기능을 세계 최초로 탑재해 비행기 이용자에게 유용하다. WH-1000XM2는 사용자의 헤어 스타일과 안경 착용 등을 분석하는 ‘개인 노이즈 캔슬링’ 최적화도 지원한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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