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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복서' 유명우의 창업 스토리

입력 : 2017-09-24 18:54:22 수정 : 2017-09-24 18: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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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만나
'감동 2배'된 사연
[한준호 기자] ‘전설의 복서’ 유명우(53) 한국권투연맹 부회장이 최근 광고 모델이 됐다. 바로 이동통신사 LG유플러스의 소상공인을 위한 통신 서비스인 ‘U+사장님패키지’에 모델로 발탁됐다.

실제 ‘전설의 프로복서 유명우 선수의 창업이야기’란 디지털 광고는 유튜브 조회수 150만 건을 돌파했다. 현재 식당을 운영 중인 유명우 부회장의 눈물겨운 창업 스토리를 담아내면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이달 초 출시한 ‘U+사장님패키지’는 인터넷, IPTV, CCTV, 카드결제기, 와이파이 등 다양한 서비스를 패키지화해 개별 서비스로 이용할 때보다 더욱 편리하고 저렴하다. 창업자로 새로운 성공 스토리를 써나가고 있는 유명우 부회장을 직접 만나봤다.

유명우 부회장은 보쌈집을 운영하고 있다. 이제는 복싱 선수 시절의 날카로움보다는 푸근한 사장님의 모습이 더 인상적이었다. 유 부회장은 선수 시절 39전 38승(14KO) 1패의 전적을 기록했다. 은퇴 후에도 후진 양성에 나서고 있다. 그는 “복싱이 비인기 종목이다 보니 생활비를 벌기 위해 창업했다”면서 “지난 2000년 설렁탕 가게로 시작했는데 광우병 파동으로 가게를 접어야 했다”면서 “그 뒤에 오리전문점을 차렸는데 조류독감 파동으로 가게 문을 닫았다”며 좌절했던 순간을 소회했다. 유 부회장은 2015년 지금의 보쌈집을 열어 다시 한번 창업에 도전했다. 지금은 월 매출액 1억원의 성공 창업자가 됐다. 유 부회장은 “여전히 복싱 체육관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면서 “복싱을 위해 장사한다고 보시면 된다”고 했다. 또 “선수를 양성하며 비로소 만족이 된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번 ‘U+사장님패키지’에 대해서도 유 부회장은 직접 소감을 전했다. 그는 “광고모델로 발탁됐으니 일단 직접 써봤는데, 엄청난 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 푼이 소중한 예비 창업자들에겐 굉장히 필요한 서비스라고 생각한다”면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AS까지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좋다”고 설명했다. 유 부회장은 현재 식당과 체육관에서 동일하게 인터넷, 와이파이, 인터넷 전화, CCTV를 패키지로 이용하고 있다.

한편, 유 부회장은 한국 권투의 부흥과 후배 양성을 위해 ‘U+사장님패키지’ 모델료의 3분의 1을 후학 양성을 위해 기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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