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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데뷔전서 평점 6.4… 팀내 2위

입력 : 2017-09-25 09:23:23 수정 : 2017-09-25 09: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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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시작이 좋다.

이승우(19·헬라스 베로나)가 지난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2017-2018 이탈리아 세리에A’ 6라운드 SS 라치오와 홈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떠나 이탈리아로 무대를 옮긴 이승우는 꾸준히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도통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파비오 페치아 감독은 라치오를 상대로 순식간에 수비가 허물어지자 이승우에게 출전 기회를 줬다.

기대대로였다.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후반 26분 교체 투입된 이승우는 활발한 움직임과 돌파, 위협적인 슈팅 능력을 선보이며 활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후반 35분에는 포사티와 2대1 패스를 통해 돌파에 성공한 뒤 골문 앞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동료에 전달해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팀은 0-3으로 완패했지만 이승우는 20분간의 출전 시간 속 존재감을 확실히 보였다. 베로나는 세리에A 개막 후 6경기에서 2무4패를 기록, 19위로 떨어졌다.

축구 전문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이승우에 후한 평가를 내렸다. 이승우는 20분만 뛰고도 6.4점의 평점을 받았다. 이는 브루노 스쿨리니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성인 무대 데뷔전으로 충분히 훌륭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베로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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