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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풍경소리] 동서남북 방위의 길흉

입력 : 2017-09-26 19:46:23 수정 : 2017-09-26 19: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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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 방향이 서쪽이요 중앙인 서울에서 보면 오른쪽이므로 오른 우(右)로 표시하고 광물질(칼 도끼 등) 색깔이 하얀색이므로 흰 백(白)자로 표시한다. 오상은 광물질로 만든 무기는 옳고 정의롭게 사용해야 하므로 옳을 의(義)자로 표시한다. 화는 방향이 남쪽이고 불은 붉은색이므로 붉은 주(朱) 또는 붉을 적(赤) 이라하고 성질이 급하고 성질이 급한 사람일수록 뒤끝이 없고 예의가 바르므로 오상은 예도 례(禮)자로 표시한다. 고로 조선왕조의 도읍지를 세우는데 보신각(普信閣)의 의미는 한양의 중앙이고 중앙은 信(믿을 신)이므로 신용과 신의를 넓고 널리 펼치라는 의미로 종로에 보신각을 세우게 하였다.

북쪽에는 수를 뜻하는 지자를 써서 지혜를 넓고 크게 하라는 의미로 지금의 세검정에 클홍(弘)자를 사용하여 홍지문(弘智門)이라 했다. 서쪽에는 우리나라 외교상 가장 중요한 나라인 중국과의 의리를 돈독히 하라는 의미로 그리고 중국의 사신들은 서대문을 통하여 들어오므로 돈의문(敦義門)이라 했다. 동쪽에는 경복궁의 좌측에 해당하는 낙산이 있는데 성북동에서 혜화동을 거쳐 이화장을 거쳐서 지금의 이대병원까지의 산을 말하는데 그 산이 반대편에 있는 인왕산 보다 약하므로 산이 움직이는 모양을 한 한자인 갈지(之)자를 넣어 흥인지문(興仁之門)이라 하였다.

남쪽은 남대문을 세우는데 남쪽에서 한양으로 들어오는 백성들이 왕에게 예를 숭상하라고 숭례문(崇禮門)이라 했다. 그리고 경복궁을 중심으로 뒤쪽 북악산을 후현무(後玄武) 왼쪽 낙산을 좌청룡(左靑龍) 오른쪽 인왕산을 우백호(右白虎) 앞쪽에 있는 남산은 안산(案山)이라고도 하는데 앞쪽은 남쪽이고 남쪽은 화이므로 붉은 주(朱)를 쓰고 참새 작(雀)자를 써서 전 주작(前朱雀)이라 하였다. 고로 동, 서, 남, 북의 네 군데에서 집이나 산소를 보호하고 있으므로 이것을 우리는 4신사(四神砂)라 한다. 우리를 바람으로부터 따뜻하게 보호해주는 울타리인 것이다.

독자들은 먼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는 말과 같이 신념을 갖고 노력하면 세상에 안 되는 일이 없다고들 하지만 세상에는 되는 일보다 안 되는 일들이 더 많다. 그래서 언제나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정 뜻대로 안 되는 것이 있다면 담담하게 받아들일 줄 아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런데 일이 풀리지 않는 간단한 이치를 몰라 고통 받는다면 이 또한 불행이 아닐 수 없다. 일이 잘 풀린다해도 경계를 하여 나쁠 것은 없을 것이다. 보통 현실이 고달프거나 저조한 사람들은 거의 예외 없이 자신이 사는 곳이나 산소자리의 불편함을 느낄 수가 있을 것이다. 풍경소리를 통하여 극히 원론적인 설명을 제외하고는 이론과 체계적인 논리로 풍수의 향방을 정리해 나갈 것이니 주의를 살펴서 다소라도 도움이 되길 기대해 본다.

사신사가 배치되면 공간을 8등분하여 8방위로 길 방과 흉 방을 설명할 것인데 이것은 어디까지나 배치 위(位)의 문제이다. 배치 못지않게 중요한 방향, 향(向)의 문제는 공간을 12등분한 12방의 이론을 적용한다. 그러나 방위의 길흉은 모든 사람에게 일괄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다시 말해 십이지지 각각에 배당된 방위부터 알아볼 수 있게 설명해 나갈 것이다. ★김상회의 풍경소리(02-533-8877)에서는 부산 및 지방 애독자들을 위해 전화 상담을 진행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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