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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행 마지막 티켓을 위해’ 이준형, 네벨혼 트로피 출격

입력 : 2017-09-28 09:26:45 수정 : 2017-09-28 09: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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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피겨 평창올림픽 출전권은 남녀싱글 30장, 아이스댄스 24장, 페어스케이팅 20장이다. 이중 올해 3월 개최된 세계선수권에서는 남녀 싱글 24장, 아이스댄스 19장, 페어스케이팅 16장의 향방이 결정되었다. 그리고 나머지 출전권(남녀 싱글 각 6장, 아이스댄스 5장, 페어스케이팅 4장)을 결정짓는 대회가 9월 27일~30일까지 독일 오벨스도르프에서 개최되는 네벨혼 트로피다.

세계선수권에서 우리나라는 최다빈(수리고)이 10위를 차지하며 여자 싱글 출전권 2장을 확보했으나, 나머지 종목은 이번 주 개최되는 네벨혼트로피에서 다시 도전해야한다. 네벨혼 트로피에 출전하는 선수는 지난 7월말 개최된 평창올림픽선발전에서 남자 싱글, 아이스댄스, 페어스케이팅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한 이준형(228.72점), 민유라/알랙산더 겜린(137.24점), 김수연/김형태(145.70점) 팀이다.

우리나라 남자 싱글 사상 첫 주니어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이라는 기록을 남겼던 이준형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싱글 16년만의 올림픽 출전권 확보에 도전하게 된다. 아이스댄스는 역시 16년만의 출전에 도전하며, 페어스케이팅은 동계올림픽 첫 출전에 도전하게 된다. 네벨혼 트로피 경기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28일 오후 5시부터 아이스댄스 쇼트댄스를 시작으로 진행된다.

한편, 같은 28일 크로아티아 자그레이브에서 개최되는 주니어그랑프리 5차 대회에는 유영(과천중)이 처음으로 주니어그랑프리에 출전한다. 유영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출전한 2016 KB금융 코리아 피겨 챔피언십에서 183.75점을 획득하며 당시 국가대표선수들을 누르고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으며, 올해 주니어 나이(만13세)가 되어 처음으로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하게 되었다.

유영은 “노비스 때부터 기다렸던 큰 대회라 기대 반, 두려움 반이지만 새로운 경험이고 도전이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 선발전 이후 발이 갑자기 자라서 신발을 몇 번 바꾸다 보니 준비과정에서 신경 쓰이는 일이 조금 많았지만 기다렸던 대회인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유영과 같은 여자싱글에 이현수(아주중)와 남자싱글의 안건형(수리고)이 출전하며, 안건형은 2차 대회(8월31일~9월2일·오스트리아)에 출전해 146.86점을 획득하며 17위에 올랐고, 이현수는 3차 대회(9월4일~10일·라트비아)에서 각각 148점을 획들하며 8위에 올랐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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