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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핫스팟] 추석에도 우블리 사랑, 시부모님 상봉기 ‘시청률 상승’

입력 : 2017-10-03 10:30:10 수정 : 2017-10-03 10: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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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추자현-장신영의 시부모님 상봉기가 그려진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이 추석 연휴에도 어김없이 동 시간대 1위는 물론 월요 예능 프로그램 전체 시청률 1위에 등극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일 밤 방송된 ‘너는 내 운명’의 시청률은 1부 9.0% 2부 10.3%, 최고 11.4%(이하 수도권 가구 평균 기준, 전국 평균 1부 8.4%, 2부 9.7%)로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 시청률이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2049시청률'에서도 5.7%를 기록, 지상파, 케이블, 종편 전 채널 월요 예능 프로그램 중 최고 시청률을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경준의 부모님을 집으로 초대한 장신영과 드라마 촬영을 마치고 집으로 올 우효광을 맞이하기 위해 추자현이 시부모님을 모시고 신혼 집으로 향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장신영은 제주 프러포즈 이후 ‘예비 시부모님’인 강경준의 부모님과 공식적인 첫 만남을 갖게 됐다. 장신영은 내내 긴장한 모습을 드러내면서도 밀푀유 샤브샤브와 모둠전에 손 편지까지 완벽하게 준비했다.

장신영과 강경준은 포옹으로 부모님을 반겼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장신영의 표정이 굳었다. 알고 보니 장신영이 밀푀유 샤브샤브를 만든 냄비가 ‘솥 뚜껑’이었던 것. 단번에 이를 눈치 챈 강경준 엄마의 말에 장신영은 깜짝 놀라 당황했고, 모두가 장신영의 귀여운 실수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장신영이 난관을 극복하고 예비 시부모에게 어떻게 음식을 대접할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뒤이어 우효광을 뛰어넘는 ‘사랑꾼’ 부모님이 등장했다. 추자현은 친부모를 대하듯 시부모님을 살갑게 대했다. 우효광의 어머니는 추자현에게 한국어를 배우며 기록까지 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바이러스성 뇌염을 앓고 있어 최근의 일들을 잘 기억 못한다는 사실이 드러나 안타까움을 샀다. 추자현은 시부모님에 대해 "결혼 할 때도 반대 같은 건 없고 많이 좋아해주셨다. 내가 연상이고 그 분들에게는 외국인인데 그런 것도 개의치 않았다. 딸처럼 편하게 대해주신다"고 했다. 추자현은 "효광 씨와 연애하던 시절, 어머니와 통화했는데 그때 나를 알아보셨다. 어머니가 이름까지 기억했다. 내가 몇 년 간 뵙고 보니 그때 제 이름을 말한 게 엄청난 거라는 걸 느꼈다"며 감동적인 순간을 털어놨다.

‘우블리’ 우효광도 마침내 북경에 도착했다. 우효광은 비행기 안에서도, 집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도 종이에 가득 적힌 무언가를 바라보며 쉴 새 없이 연습 했다. 우효광이 공부하는 것은 다름 아닌 “마누라, 오랜만이야. 이 순간을 기다렸어. 너무 그리웠어”라는 한국어 문장. 우효광이 추자현에게 해주기 위해 열심히 한국어를 연습하는 순간은 11.4%의 분당 시청률을 기록하며 ‘최고의 1분’에 등극했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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