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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신화 최성환, 추석대회마저 접수… 3관왕

입력 : 2017-10-04 21:26:57 수정 : 2017-10-04 21: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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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그야말로 무적이다.

한라급 최강자 최성환(25·영암군민속씨름단)이 4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7 추석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08kg 이하) 결정전’에서 이주용(수원시청)을 3-2로 꺾고 꽃가마에 올랐다. 이로써 최성환은 올해 설날 대회와 단오 대회에 이어 추석 대회까지 단 1패도 하지 않고 3관왕의 기염을 토했다.

거침없었다. 이날 최성환은 이광재(창원시청), 이효진(연수구청)을 내리 꺾은 뒤 결승전에서 현역 한라급 최다 우승자 이주용을 만났다. 최성환은 주눅 듦 없이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고 돌려 배지기로 두판을 연달아 따냈다.

위기가 있긴 했다. 세 번째 판에서 이주용의 반격이 시작됐다. 오금당기기로 한 판을 만회했고 이어 밀어내기로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다.

심적으로 최성환이 흔들릴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최후에서 집중력이 살아났다. 경기 종료 11초를 남기고 재개된 승부에서 잡채기로 이주용을 눕혔다. 짜릿한 승리. 최성환은 포효했다. 경기력향상지원금 3000만원도 품에 안았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씨름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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