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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알고보면 천만배우… 최귀화, 이 구역 '흥행요정'은 나야 나

입력 : 2017-10-05 10:10:31 수정 : 2017-10-05 1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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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흥행요정’ 최귀화의 마법이 또 한 번 이뤄질까.

알고보면 천만배우 최귀화. 그동안 배우 최귀화의 이미지는 ‘강렬함’ ‘연민’ ‘극악무도’ 등으로 설명할 수 있었다. 영화 ‘택시운전사’ ‘부산행’과 ‘더킹’ ‘곡성’에서 보여진 그의 모습이 그렇다.

그런 그가 영화 ‘범죄도시’를 통해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친근하고 인간미 넘치는 현실 캐릭터로 변모한 것. 관객 반응도 나쁘지 않다. 실제로 마동석의 후배인 최귀화는 이번 영화에서 친구로 등장한다. 전혀 어색함 없는 외모와 분위기 그리고 두 남자가 주고받는 투샷은 완벽한 케미를 형성해 영화의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는 평.

그의 열연 덕분일까. 지난 3일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의 입소문이 벌써부터 자자하다. 여기에 매년 천만 관객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는 최귀화가 출연해 또 한 번 그의 흥행 마법이 성공할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귀화는 ‘범죄도시’서 강력반을 진두지휘 하는 형사 전일만 반장을 맡았다. 조용히 진급을 기다리고 있던 그는 잔혹한 사건을 발생시키고 다니는 신흥 조직세력을 소탕하기 위해 나선다. 조직의 중심에 있는 윤계상(장첸 역)을 잡기 위해 최귀화와 동료 형사 마동석(마석도 역)이 쫀쫀한 팀워크를 맞추는데, 신흥 조직과 형사들이 충돌하는 자극적이지만 통쾌한 과정이 한눈을 팔세도 없는 쫄깃한 긴장감을 형성해 재미를 상승시킨다.

마동석과 윤계상이 살벌하게 몸을 쓰는 액션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면, 최귀화는 절묘한 타이밍에 빈틈 있는 인간미와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이른바 ‘구강액션’을 선사한다. 무거운 분위기에 쉼표를 톡톡 찍는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등 영화의 재미를 무르익게 한다.

충무로에서 쉴 틈 없이 다작 행보를 밟아 오며 필모그래피를 쌓아 온 최귀화의 존재감이 관객들의 뇌리에 잔상을 남기고 있는 가운데, 이번 ‘범죄도시’를 계기로 주조연급으로 부쩍 올라선 그의 역량이 눈에 확연하게 띌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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