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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가 볼만한 맥주 행사는?

입력 : 2017-10-05 14:06:33 수정 : 2017-10-05 14: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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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류근원 기자] 편의점 4캔 1만원 판매 등을 통해 국내 수입맥주시장이 활성화되며 수입맥주를 찾는 소비자들이 점차 늘고 있다. 실제 수입맥주의 인기는 나날이 높아져 올해 상반기 이마트에서는 수입 맥주매출이 전체 맥주 매출의 51.2%를 차지하며 국산맥주의 매출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수입맥주업계는 소비자 체험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해 제품을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맥주의 대부분은 오랜 전통과 브루어리 특유의 맛을 가지고 있어 맛을 중요시하는 맥주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해외에서의 경험과 국내 수입의 폭이 넓어지며 수입맥주 역시 절대강자가 없어진 만큼 체험기회를 통해 잠재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역대 최장 연휴를 맞이한 올 추석 역시 수입맥주업계는 소비자를 찾아 나서기에 분주하다. 특히 올 연휴에는 서울뿐 아니라 부산으로 영역을 넓히는가 하면 인기레스토랑, 영화관과의 협업을 통해 한층 진화된 형태로 소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태원 핫 플레이스에서 만나는 진화된 팝업스토어, 페로니 플래그십 스토어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맥주 페로니는 지난달 22일 이태원 중심에 위치한 인기레스토랑 ‘피자 무쪼’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기존의 팝업스토어에서 한층 진화한 플래그십 스토어인 이번 ‘하우스 오브 페로니 서울’은 맥주뿐 아니라 이탈리안 음식과 라이프스타일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는 페로니가 전 세계에 이탈리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뉴욕, 런던, 더블린에서 진행된 바 있으며 서울은 아시아 최초다. 기차역 플랫폼을 연상시키는 공간에서 피자의 본고장인 이탈리아 출신의 셰프가 선사하는 정통 이탈리안 피자와 파스타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페로니 관계자는 “페로니 맥주의 진수를 경험하기 위해서는 이탈리아 음식 등의 라이프스타일과 함께 하는 것을 제안한다”며 “이를 위해 페로니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플래그십 스토어를 전 세계 유명도시들에서 선보여 왔으며 맥주애호가들이 많은 도시로 알려진 서울 역시 이탈리아의 감성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떠나 부산으로 진출한 팝업스토어, 코젤다크 팝업스토어

최근 서울만큼이나 트렌드에 민감한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부산 역시 수입맥주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곳이다.

체코 흑맥주 코젤다크는 오는 11월 8일까지 부산 광안리에 위치한 ‘코키펍’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서울의 이태원, 홍대에 이은 이번 팝업스토어는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는 곳에 위치해 맥주를 마시며 가을바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젤다크를 가장 신선한 상태로 즐길 수 있으며 브랜드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준비돼 있다.

코젤다크 관계자는 “인기여행지인 체코에 다녀온 사람들이 코젤다크의 맛을 잊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에 국내 인지도와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소비자 접점의 팝업스토어를 통해 체코 대표 흑맥주의 맛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제 코젤다크의 판매량은 최근 3년 사이 약 7배 증가했으며, 코젤다크 판매점 또한 최근 2년 사이 3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와 함께 맥주 한 잔! 영화관과의 협업 통해 체험기회 제공, 스텔라 아르투아

벨기에 전통 맥주 스텔라 아르투아는 영화관과 협업을 통해 맥주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10월 31일까지 CGV 청담 씨네시티에 브랜드 전용관을 개관해 영화 5편을 상영하며 관람객들은 맥주와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인 ‘주아 드 비에’에서는 올 추석연휴 최대 기대작인 ‘킹스맨: 골든서클’을 비롯해 ‘라라랜드’, ‘이터널 선샤인’등 감성을 자극하는 영화들이 함께 한다. 또한 영화관람과 함께 전용잔에 문구를 새겨주는 이벤트 등도 동시에 진행된다.

이 외에도 영화관 1층에는 유럽풍으로 만든 체험공간을 따로 마련해 재즈바, 포토월 등으로 구성하며 12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stara9@sportsworldi.com

페로니의 ‘더 하우스 오브 페로니 서울’, 코젤다크 팝업스토어, 스텔라 아르투아의 ‘주아 드 비에’(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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