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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조성하 "대본 보자마자 백발 떠올랐다"(인터뷰⑥)

입력 : 2017-10-07 10:33:00 수정 : 2017-10-07 10: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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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배우 조성하가 드라마 '구해줘'의 강렬한 악의 축 백정기 캐릭터를 만들어낸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조성하는 OCN 드라마 '구해줘' 종영 인터뷰에서 "처음 대본을 보자마자 누군가가 떠올랐다. 대본에 쓰여있지 않았지만 흰머리를 해야겠다, 흰양복을 입어야겠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고 운을 떼며 "감독님, 작가님께 내가 생각한 백정기 캐릭터에 대한 설명을 드리자, 모두 흔쾌히 OK하더라. 그 길로 바로 머리를 탈색하고, 촬영에 임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조성하는 "보시는 분들이 깜짝 놀라시기도 했지만, 흰머리와 흰눈썹 그리고 하얀 얼굴에 하얀 양복이 백정기라는 인물을 잘 나타낼 것만 같았다. 첫 인상부터 괴기한 모습에서 시청자들이 드라마에 몰입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힘주어 말하며 "물론 수차례 탈색을 하느라 고통이 상당했지만, 드라마를 위해서라면 이 정도는 별 것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끔 기사나 게시판에서 진짜 백정기같다는 말을 들을 때 위안이 됐고, 내심 뿌듯함도 느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성하는 OCN 드라마 '구해줘'를 통해 사이비 교주 백정기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를 위해 조성하는 수십번의 탈색을 하며 백발을 완성했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흰색 의상을 걸치며 그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백정기를 탄생시켰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HB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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