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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10-13 06:00:00, 수정 2017-10-13 06:00:00

프로농구-프로배구 동시개막, 겨울 스포츠 왕좌 가린다

  • [스포츠월드=김도현 기자] 겨울 스포츠의 꽃들이 동시에 우리 곁으로 찾아온다. 프로농구와 프로배구가 14일부터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하는 것이다. 매년 겨울마다 겨울 최고의 인기 종목 자리를 놓고 다투던 둘은 이번엔 개막부터 맞붙는다.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대결을 펼친 인삼공사와 삼성의 개막전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우선 주말경기 시간의 변동이 있다. 지난 시즌에는 주말 오후 2시에 1경기, 오후 4시에 2경기가 진행됐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첫 날을 제외하고는 오후 3시에 2경기, 오후 5시에 1경기가 열린다. 2011-2012시즌 이후 6시즌 만에 되돌아온 시간이다.

    신인 드래프트는 1라운드 말미인 오는 30일에 열린다. 앞서 23일 진행되는 지명권 추첨식에서 나온 순서대로 각 팀들은 선수들을 지명한다. 지난 드래프트 ‘빅3’(이종현 최준용 강상재)의 무게감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듯 했지만, 양홍석(중앙대)과 유현준(한양대)가 얼리로 드래프트에 참가하면서 허훈(연세대)과 함께 관심을 끌고 있다.

    시즌 중 2019 FIBA 농구월드컵 예선 기간인 11월(20~27일)과 2월(19~26일)에는 리그가 잠시 중단된다. 지난 8월 아시아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대표팀의 활약 여부에 따라 리그 흥행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예능인에서 농구인으로 돌아온 현주엽 LG 감독을 비롯해, 팀을 옮긴 이정현, 김동욱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2017-2018 도드람 V-리그 역시 남자부와 여자부에서 각각 우승경쟁을 펼친 팀끼리 개막전을 치른다. 현대캐피탈-대한항공, 기업은행-흥국생명의 시작부터 라이벌 매치를 통해 흥행에 불을 붙이겠다는 심산이다. 가장 큰 변화는 남녀부 경기 일정을 분리했다는 점이다. 지난 시즌 같은 연고지 남녀부가 같은 날 경기를 했지만, 이번 시즌부터는 한 경기장에서 한 경기만 열린다.

    비시즌 동안 역대급으로 선수들의 이동이 많았다는 부분도 관전 포인트다. 특히 여자부는 FA 이적이 대거 이뤄지면서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남자부는 유망주 풍년이었던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력을 보강에 성공했다. 여기에 연고지를 구미에서 의정부로 옮긴 KB손해보험, 스타 출신 감독을 맞이한 삼성화재와 현대건설 등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리그는 지난 시즌 같은 날 올스타전을 치르면 화제가 된 바 있다. 프로배구의 성장으로 인해 둘의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관중수, 시청률 등으로 우위를 가르면서 마케팅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각종 인터넷 지표까지 비교되면서 이번 시즌 역시 겨울 스포츠의 맞수다운 인기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d5964@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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