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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전화위복?” 류화영, 첫 주연 ‘매드독’…긍정적 평가

입력 : 2017-10-12 13:25:33 수정 : 2017-10-12 14: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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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류화영이 새로운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지난 11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매드독’ 1회가 5.5%(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매드독’은 보험범죄를 통해 리얼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신랄하게 드러내는 보험범죄조사극.

첫 방송에서 류화영의 활약이 눈길을 끌었다. 류화영은 보험 사기 조사원 장하리 역을 맡았다. ‘매드독’은 사설 보험 범죄 조사팀으로 천태만상 보험 사기를 끝까지 찾아내 박멸하는 임무를 가졌다. 팀내 홍일점인 류화영은 전직 체조 선수 출신임으로 유연하고 섹시한 몸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중 점프와 환복, 걸크러쉬가 넘치는 운전 장면까지 몸을 아끼지 않는 연기를 펼쳤다.

류화영의 능청스러운 연기는 단연 압권. 거짓 환자들이 많은 것으로 유명한 병원에서 미인계로 의사를 회유하는 장면이 화제가 된 것. 몰래카메라가 설치된 핸드백으로 병원의 실상을 낱낱이 기록하는 민첩함을 보이기도. 시청자들은 ‘매드독’ 1회에서 류화영의 연기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저평가됐던 그의 연기력이 빛을 보는 순간이다.

류화영은 걸그룹 티아라 탈퇴 이후 배우로 변신해 2015년 ‘옥이네’를 시작으로 영화 ‘오늘의 연애’ 드라마 ‘구여친클럽’ ‘돌아와요 아저씨’ ‘청춘시대’ 등에서 연기 경력을 쌓았다. 또한 지난 8월 종영된 KBS 2TV 주말극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변라영 역을 소화했다. 이번 ‘매드 독’ 출연으로 류화영은 연기자 데뷔 2년 만에 첫 주연급 캐릭터를 맡게 됐다.

굴곡도 있었다. 5년 전에 발생했던 티아라 왕따 논란으로 온탕과 냉탕을 오간 상황. 그동안 류화영은 티아라에서 왕따를 당해 피해자로 둔갑했었다. 최근에는 오히려 나머지 멤버들이 잘못된 여론의 제물이었던 것으로 상황이 뒤집힌 것이다. 이에 류화영의 배우 행보도 가시밭길이었던 것이 사실. ‘매드 독’ 캐스팅 소식 때도 반응은 냉담 그 자체였다. 하지만 2년간 착실히 쌓아 온 연기 내공으로 싸늘했던 시선이 점차 전화위복되는 과정이다.

앞으로 류화영의 연기력에 대중들이 어떤 평가를 내릴지 시선이 모인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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