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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10-13 20:30:03, 수정 2017-10-14 22:05:01

김인경 홀대 논란 속 LPGA, KEB하나은행 측 해명

  • [스포츠월드=영종도·배병만 기자] 국내 유일의 LPGA 대회인 ‘2017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을 놓고 논란이 일었다.

    우선 올해 LPGA 3승에 빛나는 다승 1위의 김인경(29·한화)이 기권하면서 ‘홀대·푸대접 논란 속 기권’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김인경은 2라운드에 앞서 기권을 했고 LPGA측은 “김인경은 아파서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을 기권했다”(In-Kyung Kim has withdrawn from the #KEBHanaBank Championship due to illness)라고 전했다. 김인경은 복통을 이유로 내세워 기권을 했지만 앞서 개인 SNS를 통해 베트남 승려 틱낫한의 명언을 인용한 글을 써 묘한 여운을 남겼다. 그는 “당신이 남에게 인정받을 필요는 없다. 스스로를 인정해야 한다”는 글을 올린 것이다.

    이를 두고 팬들은 세계스타급인 김인경을 세계랭킹 100위권 밖의 선수들과 함께 조편성한 것은 도저히 이해될 수 없는 대회 운영이며 결국 선수가 기권하게 되기에 이르러 안타깝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런 논란에 LPGA측은 "TV 중계를 고려해 4∼5개조 선수는 별도로 조를 편성하지만, 나머지는 무작위로 정한다"고 밝혀 공정성을 내세웠다. TV 중계를 고려한 조편성은 방송사 요청에 따르는 것이며, 무작위 조 편성은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한다는 것이다.

    KEB 하나은행측도 “조 편성에서 하나은행 후원 선수를 배려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며 “2014년 하나은행 후원을 받던 유소연도 조 편성에서 배려를 받지 못해 1라운드에서 이른 시간에 10번홀 티오프를 한 적이 있다”면서 “LPGA투어의 조 편성이 공정한 원칙에 따라 이뤄진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또한 지난해 우승자인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에 대해서도 소위 방송조에 들어있지 못하고 대회 포스터에도 빠지고 사전 공식 인터뷰에서도 제외되는 등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대우가 적절치 못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man@sportsworldi.com

    김인경.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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