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BIFF 리포트] 신성일 "핸드프린팅 정말 하고 싶었다… 내 차례 됐다싶어"

입력 : 2017-10-14 18:00:21 수정 : 2017-10-14 18:00:21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부산=최정아 기자] 원로배우 신성일이 핸드프린팅을 한 소감을 밝혔다.

14일 부산 해운대구 비프빌리지에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 핸드프린팅 및 야외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신성일이 참석해 부산 시민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먼저 무대에 오른 강수연은 “신성일 선생님은 한국영화의 근 현대사를 대표할 수 있는 분이다. 더불어 미래의 한국 영화의 튼튼한 뿌리와 기둥이시기도 하다. 이 분을 부산국제영화제 핸드프린팅 행사에서 모시게 돼 기쁘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우리들의 영원한 스타가아니라, 한국 영화의 뿌리이자 근본이자 미래가 되실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신성일을 소개했다. 이는 신성일이 제22회 BIFF에서 핸드프린팅 주인공으로 선정된 이유이기도 하다.

신성일은 ‘한국 영화의 살아있는 역사’로 불린다. 지금까지 540여 편에 출연한 그는 “미국 거리를 보면 배우들이 풋 페인팅을 남겨놓지 않나. BIFF에서는 핸드프린팅을 한 지가 몇 년 됐나. 20년 정도 넘었다고 들었는데, 핸드프린팅을 정말 하고 싶었다. 3년 전쯤 이제 내 차례가 됐다 싶었다”며 웃었다.

신성일은 “제 나이가 금년으로 여든하나다. 회고전을 해야 핸드프린팅을 할 수 있다고 하더라. 강수연 집행위원장이 이 자리에 오고 나서 제가 ‘나 핸드프린팅 언제 해주냐’라고 얘기하곤 했다”고 덧붙여 현장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신성일 회고전은 13일부터 20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및 남포동 BIFF 거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