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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 박은빈 "송지원, 더욱 진실된 기자가 됐을 것 같다"

입력 : 2017-10-15 09:00:00 수정 : 2017-10-15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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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배우 박은빈은 ‘청춘시대2’를 통해 ‘대체불가한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음주가무와 음담패설에 능한 오지라퍼로 코믹 연기를 선보인 그는 분홍 편지의 정체가 밝혀지며 혼란스러움과 죄책감에 시달리는 깊은 눈물 연기까지 폭넓은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극 중 언론정보학을 전공하며 기자의 꿈을 꾸던 송지원이다. 그랬던 지원이 자신의 잘못으로 문효진의 인생이 어긋났다고 생각하며 소중히 여기던 ‘올해의 대학 언론인상’ 트로피를 버리게 된다. 이어 언론고시 참고서적을 임성민(손승원)에게 건네며 “언론사 시험은 못 본다”고 말하며 꿈을 접은 모습까지 보여준다.

이에 대해 박은빈은 “송지원 스스로가 나를 배신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꿈을 접었을 것이다. 아마 ‘내가 알던 송지원은 이미 죽은거야’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 무의식 속에 ‘진실’을 밝히기 위해 기자라는 직업을 선망했을 것이다. 하지만 효진이의 소식을 접하면서 트로피에 새겨진 ‘오직 진실에만 복종하겠다’는 문구가 스스로에게 더 이상 가치가 없게 느껴진 것이다”라며 지원의 마음을 대변했다.

그렇다면 지원은 기억을 완전히 되찾은 이후에도 기자의 꿈을 접었을까. 박은빈은 “지원이라면 아마 다시 더욱 진실된 기자가 되겠다 마음 먹지 않았을까 싶다. 트로피와는 상관없는 더 심화된 신념이 생겼으리라 믿는다”고 답했다.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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