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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9월 수입차 판매·브랜드 1위

입력 : 2017-10-17 18:58:04 수정 : 2017-10-17 18: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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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 9월에도 국내 수입차 판매 1위 브랜드 자리를 유지했다. 뒤를 바짝 쫓고 있는 BMW의 5시리즈 디젤 모델인 520d도 9월 베스트셀링 모델 자리를 지켰다.

최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에 따르면, 9월 수입차 브랜드별 등록대수에서 메르세데스-벤츠는 5606대를 기록했다. 지난 6월부터 4개월 연속 브랜드 1위를 달리고 있다. BMW는 5299대였다.

3위는 놀랍게도 랜드로버였다. 9월 등록대수는 1323대로 그 동안 수입차 브랜드별 등록대수에서 늘 3위 자리를 지켜왔던 렉서스를 제쳤다. 렉서스는 1128대가 이름을 올렸다. 랜드로버는 지난달 신차로 럭셔리 중형 SUV ‘레인지로버 벨라’를 출시하고 대대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 

9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1382대)였다. 520d xDrive가 886대로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전체 베스트셀링 모델로 등극한 520d는 해가 바뀌어도 여전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8월부터 메르세데스-벤츠의 E-클래스를 밀어내고 왕좌를 되찾은 520d는 판매량이 늘고 있다. 9월까지 올해 누적 베스트셀링 모델에서 520d는 모두 5630대가 등록해 메르세데스-벤츠 E 220d(5987대), 렉서스 ES300H(5802대)와 근소한 차이로 3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9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지난 8월보다 15.3% 증가한 2만234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 1만6778대보다 20.6% 증가했고, 2017년 3분기까지 실적(누적 17만3561대)은 지난해 같은 기간(16만5189대)보다 5.1% 늘어난 수치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9월 수입차 시장은 각 사별 적극적인 마케팅과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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