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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맞대결' 맨시티-나폴리, 기분 좋은 EPL의 승리

입력 : 2017-10-18 09:05:14 수정 : 2017-10-18 09: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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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도현 기자] 리그 1위 팀들 간의 대결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웃었다.

맨시티는 1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3차전 나폴리와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달린 맨시티는 조 선두를 굳건히 했다.

이날 경기는 잉글랜드와 이탈리아 리그에서 1위를 질주하는 두 팀이 만나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맨시티(7승1무)와 나폴리(8승)는 압도적인 성적은 물론 화끈한 공격력까지 갖췄다. 치열한 승부가 예상됐지만 경기 초반부터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전반 9분 스털링의 선취골에 이어 13분 데 브라이너의 패스를 받은 제수스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2-0으로 앞서 나간 것이다. 나폴리는 전반 내내 힘을 쓰지 못했다. 막판 반격을 시도했지만 그마저도 무위에 그쳤다.

후반전 역시 맨시티가 주도했다. 2선에 위치한 선수들이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나폴리를 흔들었다. 나폴리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분주하게 뛰어다녔지만 인시녜가 부상으로 빠진 것이 뼈 아팠다. 후반 27분 나폴리는 페널티킥을 얻어 디아와아라가 차분하게 마무리하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이후 양 팀의 공방전이 펼쳐졌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3차전 최고의 빅매치로 불린 두 팀의 맞대결은 전반 초반 승부를 결정지은 맨시티의 승리로 끝이 났다. 나폴리는 이렇다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홈에서의 만남을 기다리게 됐다.

d5964@sportsworldi.com

사진=맨체스터 시티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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