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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김수현, 본인 의지로 현역 입대 '슈퍼 그레잇!'

입력 : 2017-10-23 09:08:09 수정 : 2017-10-23 10: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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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배우 김수현이 군 입대가 귀감이 되고 있다. 본인 의지로 현역 입대를 결정,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의무를 다한다는 점에서 대중의 호감을 듬뿍 받고 있다.

김수현은 23일 경기도 모처의 훈련소를 통해 육군현역으로 입대한다. 신병교육대에서 5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뒤 자대에 배치받을 예정으로, 공익근무요원 대체복무가 아닌 현역 복무다. 그것도 본인 의지로 재검사를 통해 현역 입대를 결정했다.

팬들과의 송별인사나 기자회견도 열지 않는다. 조용히 훈련소에 입소하겠다는 그의 뜻이 확고했기 때문이다.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김수현이 조용히 군대에 가길 원했다. 연예인이란 직업을 가졌을 뿐, 남들과 똑같이 군 입대를 하는 것이기에 주목받기 원치 않았다. 또 함께 입소하는 사람들에게 피해주고 싶지 않았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앞서 김수현은 어린시절 겪은 심장질환으로 2012년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공익근무요원 대체복무에 해당하는 4급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현역 입대를 위해 건강 관리에 힘쓰며 재검사에 신청했고, 끝내 현역입대 판정을 받았다. 군 입대를 기피하는 일부 스타들과는 사뭇 대비되는 행보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는데도 한치 망설임없이 현역입대를 결정했다는 점에서 박수를 한몸에 받고 있다. 당분간 김수현을 볼 수 없다는 생각에 팬들은 아쉬움을 자아내지만, 다른 한편으론 그의 옳은 선택에 박수를 보내며 응원하고 있다.

한편 김수현은 2007년 MBC 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로 데뷔했다. 이후 KBS 2TV ‘드림하이’로 주목받기 시작했고, MBC ‘해를 품은 달’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스크린에선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도둑들’, 안방극장에서는 SBS ‘별에서 온 그대’, KBS 2TV ‘프로듀사’ 등 다수의 작품활동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한류스타로 거듭났다.

쉼 없이 달려온 김수현이 21개월 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어떤 모습으로 대중 곁에 돌아올지, 한층 성장해있을 그의 모습이 기대되는 순간이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키이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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