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이정현 "어우, 인삼공사 정말 어려운 팀이네요"

입력 : 2017-10-24 21:42:19 수정 : 2017-10-24 21:42:19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전주 박인철 기자] 최초의 이정현 더비, KCC가 웃었다.

KCC는 24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팀 내 최다인 27점을 터트린 이정현(6스틸 6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92-89(13-21 25-21 30-27 24-20) 역전승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KCC는 2연패 후 3연승에 성공하며 흐트러진 전열을 재정비했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인삼공사는 2연패에 빠지며 2승3패로 불안한 초반 행보를 보였다.

-다음은 이정현과의 일문일답.

-친정팀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2연패 후 3연승이라 기분이 좋다. 팀이 조화롭게 돌아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인삼공사 상대한 느낌은.
“7년 동안 함께했던 선수들을 상대하니까 어색하긴 했다. 유니폼 색깔이 다르니까 기분이 이상했다. 그래도 이적 후에도 다들 친하게 지냈다. 실전에서 만나보니 인삼공사 정말 어려운 팀이다. 경기는 재밌게 한 것 같다.”

-몸 상태는
“사실 부상이 심각했다. 무릎에 금이 갔는데 최대 3달 동안 못 뛸 것이란 얘기도 들었다. 다행히 인대는 안 다쳤다. 이르게 복귀했는데 감독님이 많이 배려해주셔서 감사드린다. 훈련도 제대로 못 했는데 많이 뛸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는 게 사실 쉽지 않은 일인지 않나.”

-이적 후 최고의 활약이다.
“이적 후 팀 훈련을 많이 하지 못했다. 개막전을 시작으로 손발을 맞추기 시작했다. 서로 장단점을 알아가는 과정이다. 다들 편하게 하라고 말 많이 해준다.”

-에밋과의 호흡에 대해
“에밋만의 스타일이 있다. 내가 뭐라 할 수는 없다. 서로 인정할 건 인정하면서 팀 플레이를 하는 것이 최선이다. 개인 능력이 워낙 출중한 선수다. 팀에 부족한 부분을 메우기 위해 서로 노력하고 있다.”

-전주도 안양 만큼이나 열광적인 팬이 많다.
“인삼공사 시절에도 전주 원정은 늘 힘들었다. 막상 홈 팀이 되면서 경기를 치르니까 더 힘을 얻는다. 늘 최선을 다하게끔 잡아주시는 것 같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KBL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