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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강남의 2달 걸린 사과문… "여론은 등돌렸다"

입력 : 2017-10-25 12:00:00 수정 : 2017-10-25 14: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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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방송인 강남이 자신의 발언이 잇따라 논란이 되자 뒤늦게 사과문을 올렸다.

강남은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방송에서 재미있게 웃기려고 욕심을 내서 잘못된 말을 했습니다. 저의 신중하지 못한 말과 무지함이 많은 분들께 실망과 불편함을 드렸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경리와 샘에게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제가 잘못한 것을 혼내주고 가르쳐주신 시청자분들께도 정말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했다.

앞서 강남은 지난 22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샘 오취리에게 “가나에도 TV가 있냐”며 무시하는 발언을 해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강남은 지난 8월 네이버TV에서 공개된 웹 예능 ‘글로벌 워킹 데이-뭔들투어’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남은 나인뮤지스 경리를 지칭해 “패라고 하면 팰 수 있다”고 발언했다. 제작진은 강남에게 경리와의 러브라인에 대해 묻자 이렇게 답한 것. 문제의 발언은 처음이 아니었다. 강남은 경리가 자신의 전화번호를 저장하지 않았다며 “내가 언젠가 한국에서 때린다”는 발언을 서슴치 않았다.

이와 관련 강남은 사과문을 올라왔지만 여론은 “사과도 늦었고 여자를 팬다는 발언은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왜 일본인이 국내에서 활동하는지 모르겠다” “소속사가 써 준 사과문 관심도 없다”며 부정적인 반응 일색.

강남은 일본 국적으로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났다. 본명은 나메카와 야스오. 국내에서 힙합 그룹 엠아이비의 멤버로 2011년 싱글 앨범 ‘Say My Name’으로 데뷔했지만 현재는 주로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일본에서는 록밴드 KCB의 보컬로 활동했으며 템플대학교 도쿄캠퍼스 커뮤니케이션학을 중퇴했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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