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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지슨 감독 "무릎 다친 이청용, 정밀 검진 받는다"

입력 : 2017-10-27 09:08:51 수정 : 2017-10-27 09: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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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심각한 부상인 걸까.

블루드래곤 이청용(29·크리스털 팰리스)이 정밀 검사를 받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탈 팰리스의 로이 호지슨 감독이 27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이청용의 몸 상태를 전했다.

앞서 이청용은 지난 25일 EFL컵 16강전 브리스톨 시티와의 경기에서 후반 12분 상대 선수와 충돌해 오른 무릎을 다쳤고 교체된 바 있다. 팀은 1-4로 대패했다.

호지슨 감독은 “이청용은 브리스톨 시티전에서 위험한 상황을 겪었다. 오늘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청용은 확실한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진단 결과에 따라 11월 A매치 승선이 어려워질 수 있다. 신태용 대표팀 감독은 오는 30일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한다.

이청용의 입지가 영 불안하다. 2015년 2월 입단 후 4명의 감독을 만났지만 확실한 눈도장을 찍지 못했다. 지난 2년간 리그 선발 출전은 단 9경기였다. 이번 시즌 역시 9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선발 교체를 포함해 2경기 출전에 그친다. 경기력이 들쑥날쑥하면서 자연스레 대표팀 승선 기회도 줄어들고 있다. 권창훈, 이재성 등 동 포지션 경쟁자들이 치고 올라와 사면초가의 상황이다.

당시 출전도 지난 9월20일 이후 35 만에 얻어낸 소중한 기회였지만 부상으로 날아가버렸다. 대표팀과도 직결되는 문제라 더 안타깝다. 이번 승선에 실패하면 이청용이 신 감독의 눈도장을 찍을 수 있는 기회는 내년 3월밖에 없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크리스탈 팰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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