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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선의 첫승이냐, 이정은 6의 5승이냐… SK핀크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입력 : 2017-10-28 17:15:16 수정 : 2017-10-28 17: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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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배병만 기자]한국여자프로골프의 2년차인 이정은6(21, 토니모리)와 김혜선(20, 골든블루)이 ‘SK핀크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의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됐다.

올시즌 4승으로 다승왕을 비롯 대상포인트 1위인 이정은 6는 28일 제주도 서귀포시의 핀크스 골프 클럽(파 72)에서 열린 대회(총상금 6억원) 2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인 9언더파의 맹타를 휘둘러 김혜선과 함께 중간합계 14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선두를 이뤘다. 김혜선도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수확하는 선전을 펼쳤다.

이정은 6는 이날 첫홀 보기로 시작해 주춤했으나 모두 10개의 버디를 낚았다. 3번홀부터 5번홀까지 연속 버디를 낚아채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이정은은 8번홀부터 10번홀까지 다시 한 번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13번홀과 14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고 17번~18번홀에서도 버디를 낚는 환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이정은 6는 이날 “9언더파를 친 것은 올해 처음이다. 첫홀에 보기를 하면 오히려 이게 액땜이 돼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오늘 같은 경우이다”라고 말했다.

김혜선은 초반부터 타수를 줄여나갔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혜선은 전반에만 5타를 줄였고 후반에도 버디 3개를 추가하며 역시 환상적인 8언더파를 완성해 자신의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공동 3위로는 박지영(21, CJ오쇼핑), 이승현(26.NH투자증권)이 중간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하며 선두와 4타차로 위치하고 있다. 

man@sportsworldi.com

이정은, 김혜선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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