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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7인조 재편… 진이 결국 팀 떠난다

입력 : 2017-10-31 09:18:43 수정 : 2017-10-31 10: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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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걸그룹 오마이걸이 7인조로 재편한다. 건강상의 문제로 잠정 휴식기를 가졌던 멤버 진이가 끝내 팀을 떠나게 된 것이다.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 측은 30일 오마이걸 홈페이지를 통해 “오마이걸 멤버 진이가 당사와 전속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진이는 거식증으로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던 상태. 소속사 측은 “오마이걸 멤버들과 당사는 진이의 건강 회복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며 호전을 기대해왔다. 하지만 체력적인 고충과 자신의 새로운 진로를 찾고자 하는 진이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결정했다. 오랜 기간 동안 심사숙고 논의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진이도 자필 편지를 통해 애틋한 심경을 밝혔다. 진이는 “오랫동안 꿈꾸고 달려왔던 일이었기에 더욱 잘해내고 싶었지만 마음과는 다르게 체력적, 심리적인 어려움들이 찾아왔던 것 같다. 휴식의 시간을 가지며 저 자신에 대해 돌이켜보는 시간을 보내던 숱한 날들 동안 수없이 바뀐 고민 끝에 저는 지금의 결정을 하게 됐다. 오랜만의 인사지만 오마이걸 진이로서 마지막 인사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 자신의 일상으로 돌아가 새로운 꿈과 함께 제 나이에 할 수 있는 수많은 일들을 경험하고 도전해보려고 한다. 오마이걸 멤버로 활동하면서 미라클(팬덤명)과 함께했던 시간들은 평생 그 때 그 자리에서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마이걸은 2015년 첫 미니앨범 ‘OH MY GIRL’로 데뷔했다. 그러던 지난해 8월 진이가 거식증 증세를 보여 잠정 휴식기를 가졌고, 오마이걸은 7인조로 활동해왔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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