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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아게로, 통산 178골… 맨시티 역사를 새로 쓰다

입력 : 2017-11-02 09:19:55 수정 : 2017-11-02 09: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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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세르히오 아게로(맨체스터 시티)가 역사를 새로 썼다.

아게로는 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스타디오 산 파올로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4차전 나폴리와 원정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4-2 승리를 도왔다.

4전승을 기록한 맨시티는 승점 12로 1위를 유지, 16강 진출권을 일찌감치 확보했다.

아게로의 활약이 좋았다. 2-2로 맞선 후반 24분 천금 같은 결승골이 터졌다. 분위기를 탄 맨시티는 후반 종료 직전 라힘 스털링이 쐐기골을 박으며 짜릿한 승리를 완성했다.

아게로는 맨시티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임에 틀림없다. 2011년 8월부터 맨시티 소속으로 뛴 264 동안 178골을 기록 중이다. 이는 맨시티 역대 최다 골 기록이다. 대회별로 보면 EPL 129골, FA컵 12골, 리그컵 4골, 유럽클럽대항전(챔피언스 리그, 유로파 리그) 30골이다. 종전 기록은 에릭 브룩의 177골(1928∼1940시즌 453경기)였다. 출전 횟수를 대폭 줄이고도 최다골의 기록을 세웠다. 6년 동안 4번이나 EPL 20골 이상을 넣었다. 아게로의 활약과 함께 맨시티는 EPL 우승 2회, 리그컵 우승 2회, 커뮤니티 실드 우승 1회를 차지했다. 또한 아게로는 EPL 비유럽 출신 최다 골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신기록을 세운 아게로는 “정말 행복한 순간이다.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 생애 한 번 뿐인 지금을 즐기고 싶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맨시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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