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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탈세 혐의? 난 죄가 없어”

입력 : 2017-11-04 10:06:44 수정 : 2017-11-04 10: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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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난 잘못하지 않았다!”

조제 무리뉴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스페인 마드리드 법정에 출석해 탈세 혐의가 없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무리뉴 감독은 4일(한국시간) 마드리드 법원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난 레알 마드리드 감독 시절 성실하게 납세 의무를 지켰다. 스페인을 떠난 후 세금을 더 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따로 응답하지 않았기는 했다. 이는 탈세를 위함이 아니라 이미 스페인 당국에 세금을 전부 납세했고 관련 서류도 받았기 때문”이라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나는 법을 준수했고, 이번 논란은 이걸로 끝이됐다. 그래서 법원에 출석한 것”이라 다시 강하게 덧붙였다.

앞서 무리뉴 감독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자신의 초상권과 관련한 세금 330만 유로(약 43억원)를 탈루했다는 혐의로 스페인 검찰로부터 기소당해 아직까지 논란에 휩사인 바 있다.

다만 무리뉴 감독의 의견과 달리 재판은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한 언론은 “스페인 법원은 무리뉴 감독의 탈세 혐의에 관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 스페인 검찰과 무리뉴 측의 법정 싸움이 길어질 전망”이라 내다봤다. club100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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