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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동섭, KPGA 24년만에 시즌 개막전과 최종전 동시 우승 노린다

입력 : 2017-11-04 17:32:32 수정 : 2017-11-04 18: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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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여주·배병만 기자] 맹동섭(30·서산수골프앤리조트)이 24년만에 시즌 개막전과 최종전을 동시에 우승하는 진기록에 도전한다.

맹동섭은 4일 경기 여주에 위치한 솔모로컨트리클럽 퍼시먼, 체리 코스(파70·6652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의 최종전인 카이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의 3라운드에서 한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올시즌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우승자인 맹동섭이 이 대회의 타이틀을 가져가면 1993년 박남신(58) 이후 24년 만에 개막전과 최종전을 동시에 제패하는 진기록을 낳게 된다.

맹동섭은 이날 무려 6개의 버디를 낚는 활약에도 불구하고 보기 3개, 더블보기 한 개를 적어내는 기복 있는 경기를 펼친 끝에 결국 한 타를 줄여 공동 2위의 '불곰‘ 이승택(22·캘러웨이)과
최민철(29)에 한차타 리드를 지키고 있다.

맹동섭은 전반에 보기 하나, 버디 2개로 한타를 줄인데 이어 후반에는 버디 4개에 보기 2개, 더블보기 한 개로 이븐을 기록했다. 특히 마지막 18번 파3에서는 10m 정도의 긴거리 버디퍼팅을 성공시켜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현재 대상포인트 1~3위로 이번 대회를 통해 올해의 대상수상을 노리던 최진호(33·현대제철), 이정환(26·PXG), 이형준(25·JDX멀티스포츠)은 모두 중간합계 3언더파 207타로 공동 9위에 랭크됐다. 이들 3명은 모두 선두와 5타차여서 내심 마지막날 대역전 우승과 함께 대상수상을 노리게 됐다. 

man@sportsworldi.com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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