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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나우 "상생 통한 공존의 가치 실현"

입력 : 2017-11-05 20:45:22 수정 : 2017-11-05 20: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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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참여 캠페인 '#livenau'
큐클립 등과 협업 리사이클 제품
'지속 가능한 도시' 콘셉트로 전시
서울 도곡동서 10일까지 2차 진행
[전경우 기자] 라이프웨어 브랜드 나우(nau)가 재생과 공존을 주제로 이색 전시를 개최한다.

지난 2007년 미국 포틀랜드에서 태어난 나우는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표방하며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는 브랜드로, 사업 확장에 따른 여러 사회 활동을 통해 그 영역을 넓혀 왔다. 나우는 2015년 브랜드를 블랙야크가 인수한 뒤에도 소비자 참여형 캠페인 ‘#livenau’를 통해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꾸준히 시도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캠페인의 연장선으로 최근 출간한 나우매거진의 내용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격계간지 나우매거진은 콘텐츠 그룹인 독립출판사 로우프레스와 포토그래퍼 목진우 등 다양한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만드는 로컬 다큐멘터리 잡지다. 매 호마다 하나의 도시를 선정해 지속 가능한 삶에 대한 방향성을 탐구하는 나우매거진은 브랜드가 태어난 도시 미국 포틀랜드를 첫 호에 다뤘다.

잡지에서 말하고 있는 ‘행복한 도시에서의 삶’은 전시에서도 같은 맥락과 흐름을 보여준다. 전시 공간에는 책 속 인터뷰나 화보 등이 구성돼 ‘지속가능 한 삶’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했다. 폐현수막을 수거해 만든 내년도 SS 콜렉션 제품을 준비했다. 또한, 올해 FW 제품인 리사이클 다운 자켓과 리사이클에 대한 가치와 이야기 담은 협업 아트월도 만나볼 수 있다.

이달 초 시작한 전시는 서울 청담동 ‘더블랙하우스’에서 1차 진행을 마쳤고,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도곡동 ‘도시서점’으로 자리를 옮겨 이어진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청담동의 가옥을 개조한 공간에서 진행돼 지역의 느낌을 살렸고 ‘지속가능’이라는 가치에 맞는 큐클립, 바이빅테이블, 로우프레스, 새소년 밴드가 협업해 상생을 통한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집중했다”며 “이제는 소비도 단순한 소유를 넘어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진화했기 때문에 각 브랜드가 갖고 있는 가치를 진정성 있게 전달해야 지속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나우매거진 전시는 다양한 도시에서 ‘도시책방’을 콘셉트로 캠페인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kwju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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