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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야 선발전'이 뭐죠?… 양궁 대표팀, 바늘구멍 '본격 시작'

입력 : 2017-11-07 11:37:31 수정 : 2017-11-07 11: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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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바늘구멍 통과하기보다 더 어렵다는 한국 양궁 대표팀 선발전이 ‘재야 선발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한다.

대한양궁협회는 7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2018 국가대표 2차 재야 선발전’을 치른다고 밝혔다. 이번 재야 선발전에서는 리우올림픽 양궁 2관왕인 구본찬(현대제철)과 시드니와 아테네올림픽에서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윤미진(여주시청)이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재야 선발전은 남녀 대표선수 각각 8명을 제외한 전 선수, 약 140여명을 대상으로 1차 선발전을 치러 순위를 가린다. 1차 선발전 통과자들은 다시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와 함께 2차 선발전에 나서는 것이다. 이번 2차 선발전에는 남자 33명. 여자 34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 가운데 12명의 선수가 3차 선발전에 나선다. 내년 3월에 열리는 3차 선발전에서는 이들 12명의 선수와 현 대표팀 8명의 선수가 경쟁을 펼쳐 8명 만이 국가대표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린다.

이번 재야 선발전 2차 대회에서는 오는 13일까지 총 11차례 시합을 펼친다. 오는 10일 6회전 결과까지를 합산해 상위 16명을 우선 선발하고, 13일까지 7∼11차전 결과를 더 해 상위 12명을 최종 선발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리우올림픽 2관왕에 오른 구본찬이 태극마크 재도전에 나선다. 특히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2관왕에 올랐던 윤미진도 시선을 모은다. 그는 지난달 전국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부활을 노리고 있다. 전 세계랭킹 1위 윤옥희(예천군청), 인천아시안게임 2관왕 정다소미(현대백화점)도 재도전에 나선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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