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궁협회는 7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2018 국가대표 2차 재야 선발전’을 치른다고 밝혔다. 이번 재야 선발전에서는 리우올림픽 양궁 2관왕인 구본찬(현대제철)과 시드니와 아테네올림픽에서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윤미진(여주시청)이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재야 선발전은 남녀 대표선수 각각 8명을 제외한 전 선수, 약 140여명을 대상으로 1차 선발전을 치러 순위를 가린다. 1차 선발전 통과자들은 다시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와 함께 2차 선발전에 나서는 것이다. 이번 2차 선발전에는 남자 33명. 여자 34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 가운데 12명의 선수가 3차 선발전에 나선다. 내년 3월에 열리는 3차 선발전에서는 이들 12명의 선수와 현 대표팀 8명의 선수가 경쟁을 펼쳐 8명 만이 국가대표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린다.
이번 재야 선발전 2차 대회에서는 오는 13일까지 총 11차례 시합을 펼친다. 오는 10일 6회전 결과까지를 합산해 상위 16명을 우선 선발하고, 13일까지 7∼11차전 결과를 더 해 상위 12명을 최종 선발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리우올림픽 2관왕에 오른 구본찬이 태극마크 재도전에 나선다. 특히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2관왕에 올랐던 윤미진도 시선을 모은다. 그는 지난달 전국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부활을 노리고 있다. 전 세계랭킹 1위 윤옥희(예천군청), 인천아시안게임 2관왕 정다소미(현대백화점)도 재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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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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