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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선 “팬들과 세 가지 약속, 지키기 위해 열심히 할 것”

입력 : 2017-11-08 16:19:57 수정 : 2017-11-08 18: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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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가수 정혜선이 팬들과의 약속에 대해 전했다.

정혜선은 8일 서울 홍대 롤링홀에서 열린 정혜선 1집 리마스터 및 신곡 발표 쇼케이스에서 25년 만의 컴백에 대해 “얼떨결에 시작하게 됐다”고 솔직하게 말문을 열었다.

정혜선은 “1995년에 2집을 녹음했는데 제작자였던 사진작가 김중만 씨의 개인적 사정으로 발매가 되지 못했다. 근데 그때 노래들을 듣고 싶어 하는 분들이 있었다. 근데 저작권 때문에 그대로는 못 나오고 지난 4월 편곡과 녹음을 다히해서 리메이크 앨범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하며 “그때까지만 해도 이렇게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건 생각도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리메이크 앨범이 나오니까 (팬들이)1집 앨범은 왜 안 내냐고 구하기 힘들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죄송한 마음이 컸다. 그래서 지난 여름에 쓴 ‘너면 돼’라는 신곡과 함께 1집 앨범을 리마스터해서 내놓게 됐다”며 “일생에 이런 쇼케이스라는 걸 하게 될 줄 상상도 못했는데 너무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다. 생애 첫 쇼케이스다.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정혜선은 “소수분들이지만 제 음악을 아껴주시고 죽기 전에 공연하는 걸 보고 싶다는 분들이 있다. 그래서 1, 2집을 다시 만들겠다는 것과 신곡 작업, 그리고 공연을 하겠다는 세 가지 약속을 했다. 어떻게 해서든, 작은 무대든 큰 무대든 관심을 가져주시면 열심히 할 것”이라고 팬들과 함께한 약속을 되새기며 활발한 활동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한편 정혜선의 2017년 새 싱글 앨범 ‘너면 돼’는 이규호(Kyo)가 피처링하고 정혜선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보기 드문 두 아티스트의 특별한 음색과 감성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애절한 멜로디와 절절한 노랫말로 심금을 울리는 락 발라드다. 8일 신곡 발표와 함께 정혜선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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