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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평가한 복귀 시즌 "부상 없이 치른 것에 만족"

입력 : 2017-11-08 20:23:49 수정 : 2017-11-08 20: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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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류현진(30/LA 다저스)이 자신의 복귀 후 첫 시즌에 합격점을 줬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2017시즌을 마친 류현진은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귀국 직후 류현진은 기자회견을 통해 "부상만 없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부상 없이 시즌을 치렀다. 복귀 첫 해를 무사히 치른 것에 만족한다"라고 자평했다.

2015년 5월 오른 어깨 수술을 받은 뒤 약 2년 동안 재활에만 몰두한 류현진은 올 시즌 마운드로 돌아와 25경기 5승9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다. 전반기 막바지였던 지난 6월29일 LA에인절스전에서 투수 강습 타구에 발을 맞아 단순 타박상으로 등판을 걸러던 것을 제외하면, 부상으로 등판을 거른 적은 없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을 치르지 못했다는 점은 아쉬움이 남는 부분. 후반기 내내 선발 경쟁으로 고군분투했지만, 결국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채 예비 명단에 머물렀다. 류현진은 "투수들이 워낙 좋은 성적을 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인정할 부분은 인정해야 한다"라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제 류현진의 시선은 내년으로 향한다. 2018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기에 비시즌의 중요성이 더 커진다. 올 겨울은 한국에 머물며 개인 훈련을 통해 2018시즌을 대비할 계획. 공개 연인인 배지현 MBC SPORTS+ 아나운서와의 결혼식도 앞두고 있다. 류현진은 "내년이 중요하다. 준비를 잘 해서 미국 진출 첫 해 만큼의 성적을 내면 좋을 것 같다. 힘이 되면 미국에서 계속 야구를 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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