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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보이그룹 틴탑이 베트남에서 뜨거운 인기를 입증, 글로벌 아이돌의 기세를 이어간다.

지난 8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된 ‘Korea-Vietnam Friendship Concert 2017 with KBEE(이하 ‘2017 한-베 우정 콘서트’)’에 참석한 틴탑은 다이나믹한 칼군무와 베트남 인기 가수와의 스페셜 무대로 집중 조명 받았다.

베트남 팬들의 러브콜을 받아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 기념 ‘2017 한-베 우정 콘서트’ 무대에 오른 틴탑은 ‘미치겠어’, ‘긴생머리 그녀’, ‘장난아냐’ 등 틴탑의 대표곡들로 3천여명 관객 앞에서 엔딩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틴탑의 천지와 니엘은 스페셜 MC로 등장해 위트 있는 말솜씨로 매끄러운 진행 능력을 자랑해 현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틴탑은 베트남 노래 ‘피아 싸우 못 꼬 가이(Phía sau một cô gái)’를 스페셜 무대로 준비해 남다른 팬사랑을 드러내며 현지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스페셜 무대에는 베트남의 국민 가수로 알려진 ‘피아 싸우 못 꼬 가이’의 원곡자 수빈 황 선이 함께 올라 양국 간의 콜라보레이션 듀엣을 펼쳐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앞서 지난 7일 '한-베 우정 콘서트'를 위해 틴탑이 베트남에 도착하자 수천 명의 현지 팬들이 공항에서 인산대해를 이루며 환영해 베트남에서의 인기를 실감케 하기도 했다.

이날 ‘2017 한-베 우정 콘서트’에는 베트남 국영방송 베트남 VTV가 틴탑과의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Tiin’, ‘2sao’, ‘kenh14’, ‘VTN’ 등 현지 언론사들에서 틴탑의 무대와 관련한 특집 기사들이 쏟아지며 베트남 KPOP 열풍의 주역으로 틴탑을 주목했다.

한편 틴탑의 ‘2017 한-베 우정 콘서트’ 공연은 한국 MBC Every1과 베트남 V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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