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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11-10 13:14:57, 수정 2017-11-10 13:36:58

[SW현장] 이이경의 물오른 연기, 터진 입담…호감 배우 추가요!

연기·입담·외모… 이이경의 전성기는 지금
  • [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입담도 터지고 연기도 터졌다. 배우 이이경이 전성기가 눈앞에 다가왔다.

    현재 이이경은 KBS ‘고백부부’에서 고독재 역을 맡아 드라마의 웃음을 담당하고 있다. 시청자 호평도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그가 새로운 캐릭터로 관객과 만난다. 영화 ‘아기와 나’의 주인공 도일 역을 맡아 극의 흐름을 이끄는 것. ‘아기와 나’는 결혼을 앞두고 갑자기 사라진 여자친구를 쫓는 도일(이이경)의 이야기를 따라간다. 도일은 ‘고백부부’의 깨방정 캐릭터 고독재와는 180도 다른 불안한 청춘의 모습을 담은 인물이다.

    제23회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 에밀기메상 수상,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비전 부문에 공식 초청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10일 ‘아기와 나’ 기자간담회는 이이경이 분위기를 주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품과 배우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 속에서도 재치있는 입담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끈 것은 이이경이었다.

    그는 “방영중인 드라마에서 장문복이 아니냐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미소를 유발했다. “오늘도 홍대에서 촬영을 하고 넘어왔다. 회사에서도 제 연기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며 “‘이렇게까지 해야만 했냐, 너무 간 것 아니냐’는 얘기도 있다. 하지만 감초 연기를 어중간하게 하기는 싫었다. 연기할 때 저 아닌 다른 배우가 생각 안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연기에 대한 진중한 태도를 전했다.

    ‘아기와 나’는 제목 그대로 아기와 함께 하는 촬영의 연속이었다. 그는 “사실 육아는 아직 제 나이(29)와 거리가 멀다. 그래서 고맙고 미안했다. 아기와 연기할 때 내가 완벽해도 아기가 맞춰주지 않을 때, 아기는 완벽했는데 내가 부족했을 때가 많았다”며 소감을 전한 뒤 “아기가 처음에 만났을 때는 누워있기만 했는데 점점 기어다니고 나중에는 스스로 걸어서 앵글 밖으로 나가버리더라”고 말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작품에 대한 감사함도 나타냈다. 이이경은 “나는 스스로 굉장한 행운아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다. 늦게 연기를 시작했지만 첫 영화 ‘백야’를 찍고 베를린에 다녀왔다. 영화든 드라마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한국영화아카데미에 너무 좋은 작품들 많이 나왔다. 거기서 내가 큰 역할로 연기할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아기와 나’는 원맨쇼였다. 내가 어떻게 이 영화를 이어갈 수 있을까 싶었다. 처음 하는 도전이었다. 감독님께서 내가 연기할 수 있게 상황을 잘 풀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라고 밝혔다. 

    ‘아기와 나’는 손태겸 감독의 작품. 손 감독은 단편 ‘야간비행’으로 ‘금기를 건드린 젊은 감독’이란 호칭과 함께 칸 국제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3등상 및 부산국제영화제, 미쟝센단편영화제 등 다수의 영화제를 석권하며 이미 한국영화의 미래로 주목을 받아온 충무로의 미래다.

    손 감독은 이이경에 대해 “시나리오 단계부터 캐릭터와 잘 맞다고 생각한 인물이다. 연상해서 글을 썼다”며 “이이경이 출연한 전작을 봤다. 이미지와 연기력 모두 좋았다. 욕심처럼 꿈꾼 캐스팅인데 현실이 됐다. 복이 많다고 생각한다”라고 배우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한편 ‘아기와 나’는 오는 23일 개봉한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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