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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콜롬비아] 손흥민 '최전방' 고요한 '하메스 전담마크'… 베스트11 공개

입력 : 2017-11-10 19:40:47 수정 : 2017-11-10 19: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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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수원·권영준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금)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남미 강호 콜롬비아와 평가전에 나선다. 콜롬비아는 FIFA 랭킹 13위(10월 기준)에 오른 강팀으로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 예선을 통과한 저력 있는 팀이다.

지난 10월 두 차례 평가전에서 참패(러시아 2-4 패, 모로코 1-3 패)를 당한 대표팀은 이번 평가전을 통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결의에 차있다. 특히 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4경기에서 2무2패로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신 감독과 선수단은 콜롬비아전을 계기로 반전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이다.

이에 신 감독은 이날 변형 스리백과 투톱 카드를 꺼내들었다. 우선 최전방에는 손흥민과 함께 이근호(강원)가 나선다. 이근호가 연계 플레이와 공을 지켜주는 역할을 맡고, 손흥민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다. 그리고 중원에는 이재성(전북) 권창훈(디종) 기성용(스완지시티)가 나선다. 여기에서 스리백과 포백이 공존다. 신 감독은 중앙 수비수에 장현수(FC도쿄)-권경원(톈진)을 배치했는데, 기서용이 내려설 경우 스리백을 형성하고, 올라설 경우 포백을 만든다.

여기에서 핵심은 풀백이다. 우선 김진수(전북)-최철순(전북)으로 이어지는 전북 듀오가 호흡을 맞춘다. 그리고 남은 한 명의 자리는 바로 고요한(서울)으로 상대 에이스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을 전담마크하는 역할을 한다. 이는 최철순과 고요한이 스위칭해 역할을 나눌 수도 있다.

고요한이 로드리게스를 전담마크하며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설 경우 이재성과 권창훈이 양쪽 윙어를 담당하게 된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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