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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5연승 질주, 타이스 33점 맹위

입력 : 2017-11-10 21:49:03 수정 : 2017-11-10 21: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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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삼성화재가 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삼성화재는 1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치른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20 25-20 23-25 23-25 15-10)로 이겼다. 최근 연승행진을 5경기로 늘린 삼성화재는 승점 14(5승 2패)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대한항공은 최하위(승점 9·3승 4패)를 벗어나지 못했다.

삼성화재 외국인 공격수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는 양 팀 합해 최다인 33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은 56.36%였다.

김정호의 강서브와 타이스의 강력한 후위 공격을 앞세워 1세트를 여유 있게 따낸 삼성화재는 2세트에서도 초반 상대 범실 등으로 8-3으로 앞서는 등 손쉽게 세트를 가져왔다.

그러나 대한항공의 반격도 매서웠다. 정지석과 곽승석의을 앞세워 3, 4세트를 따냈다. 결국 승부는 5세트에서 갈렸다. 삼성화재는 7-6에서 박철우의 백어택 득점과 상대 범실로 3점차를 만들었다. 이후 리드를 지킨 삼성화재는 박철우의 마무리로 승리를 챙겼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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