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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의 메이저리그 도전… 만화 주인공은 현실이 될까

입력 : 2017-11-11 10:30:49 수정 : 2017-11-11 11: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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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일본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천재스타 오타니 쇼헤이(23)가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

소속팀 니혼햄 파이터스의 다케다 노리무네 사장과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은 지난 10일 오타니의 포스팅시스템(입찰제도)를 통한 이적을 허용한다고 공식발표했다.

이로 인해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기정사실이 됐고 곧바로 수순에 돌입한다. 이달 중으로 포스팅을 신청하며 이적금 상한액 2000만 달러 지불 의사를 밝힌 구단들과 이적협상을 진행한다. 메이저리그 새 노사협정에 따라 24세 미만은 계약금이 제한되고 우선 마이너 계약으로 입단해야한다.

다만 이 규정에 오타니가 적용될지는 미지수다.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도 이 부분을 인식하고 오타니측과 협의를 거칠 전망이다. 특별한 ‘오타니 룰’이 만들어질 가능성도 있다. 또 오타니로 인해 MLB 사무국과 NPB의 포스팅시스템 개정 협상이 이미 합의 단계에 있다.

오타니는 올 시즌은 부상으로 풀시즌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2013년 데뷔 후 통산 성적은 투타 눈부시다. 타석에선 0.286(1035타수 296안타) 48홈런을 기록했고 마운드에선 85경기에서 42승15패 평균자책점 2.52로 호투했다.

오타니는 11일 오전 11시 자신을 둘러싼 여러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고 메이저리그 출사표를 던진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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